[★돋보기]이종석·도경수·박형식, 충무로 복귀를 명 받았습니다

[★돋보기]이종석·도경수·박형식, 충무로 복귀를 명 받았습니다

최종수정2021.03.23 16:07 기사입력2021.01.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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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박형식·이종석 1월 전역
국방 의무 마친 특급 스타들 귀환
충무로 젊은피 수혈 기대감 ↑
"시장 변화 속 인기배우 잡기 경쟁"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충무로에 젊은피가 없다. 언제까지 주름을 CG(특수효과)로 지운 기성 배우들에 의지해야 할지 모르겠다."(영화 제작사 대표 A씨)


충무로는 젊은피 수혈을 간절히 바라는 분위기다. 이러한 기대 속 배우 이종석, 박형식, 도경수(디오)가 군복을 벗고 돌아온다. 국방 의무를 마친 청춘 배우들이 한국 영화계에 건강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세대교체에 성공할까. 기대감은 충분하다. 입대 전 막강한 팬덤을 업고 활발한 활동을 펼친 이들에게 벌써부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영화부터 방송·OTT 콘텐츠까지 손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석 도경수 박형식/사진=뉴스1

이종석 도경수 박형식/사진=뉴스1




한류스타 이종석, 소집해제 후 곧바로 영화 촬영

이종석은 2019년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했으며, 지난해 12월 소집 해제됐다. 그는 중학교 때 교통사고로 십자인대가 파열돼 병무청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이종석은 SNS를 통해 "다녀왔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에는 이종석이 슈트 차림으로 화보 촬영에 나선 모습. 소집해제 되자마자 열 일에 시동을 걸었다.


이종석은 공백 없이 영화 촬영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그는 '브이아이피'(2017)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과 인연으로 영화 '마녀2'에 특별 출연하기로 일찌감치 확정한 상태다. 잠시 숨을 고른 후, 곧바로 영화 시나리오를 들여다보게 됐다.


'마녀2'는 박 감독이 2018년 선보인 '마녀'의 속편. 당초 이종석은 '마녀'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대체 복무 시기와 겹쳐 불발된 바 있다. 이러한 아쉬움을 '마녀2'를 통해 달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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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은 2010년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시크릿 가든', '학교 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 'W(더블유)', '당신이 잠든 사이에', '사의 찬미', 영화 '관상', '노브레싱', '피 끓는 청춘', '브이아이피' 등에 출연하며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입대 전, 배우 이나영과 호흡을 맞춘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마지막 작품이다.


이종석은 제대 후 연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는 입대 전 한류 스타로 입지를 공고히 한 바. 소집 해제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팬이 복귀 행보에 집중하는 분위기. 소위 '움직이면 돈이 되는' 그의 컴백에 관계자들은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종석이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 출연을 검토한 것으로 안다. 군 복무로 1년 반 이상 공백이 불가피한 만큼 여전히 흥행성이 있는지 의구심을 갖기 마련이지만, 이종석의 경우 앞서 방송된 드라마를 통해 전 세계에 팬덤이 형성됐고 탄탄해 복귀 후에도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며 "멜로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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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에 목말라" 차기작 정하고 군복 벗는 도경수

충무로가 주목하는 도경수도 곧 배우로 복귀한다. 그룹 엑소(EXO) 멤버이자 배우 도경수(디오)는 전역 후 연기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도경수가 현재 전역을 앞두고 마지막 휴가를 나왔으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부대 복귀 없이 전역하라는 지침에 따라 2021년 1월 25일 미복귀 전역한다"고 밝혔다. 현재 휴가 중인 도경수는 마치는 동시에 자동으로 전역하게 된다.


도경수는 아이돌그룹 엑소로 2012년 데뷔했으며, 2년 만인 2014년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다. 당시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꼬리표를 떼고 일각의 편견에 당당히 맞서 호평을 이끈 그는 작품을 발판삼아 본격 활동에 나섰다.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영화 '카트', '신과 함께', '스윙키즈'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배역을 갈아입었다.


특히 도경수는 입대 전 쌍 천만 대기록을 달성한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 원 일병 역으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무려 2,500만 관객과 만난 그는 김용화 감독과 제대 후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현재 준비 중인 차기작 '더 문'으로 재회하는 것. 상대역으로 베테랑 설경구가 호흡을 맞춘다.


'더 문'은 우주에 홀로 남겨진 남자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지구의 또 다른 남자를 그린 영화. 도경수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우주에 고립되어 버린 남자를 연기하고, 설경구가 극 중 우주에 홀로 남겨진 이를 발견하고 그를 구하려는 남자로 만난다.


도경수는 제대 후 본격적으로 '더 문' 촬영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상반기 촬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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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병사에서 병장 박형식으로

'아기 병사' 박형식이 돌아온다. 그는 2019년 6월 10일 입대해 충남 논산 신병훈련소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헌병대에서 복무했다. 수방사는 그가 MBC 예능 '진짜 사나이'에서 군 생활을 경험한 바 있는 곳이기에 관심을 받기도 했다.


입대를 앞두고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박형식은 "'진짜 사나이' 때 수방사에 갔는데 적성에 맞았다. 오래전이라 많이 잊어버렸지만, 열심히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이미 군대를 다녀왔다고 보는 사람이 더러 있더라.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다한 후 연기자로 계속 활동하고 싶다. 제대 후에 하고 싶은 연기가 많은데, 좋은 작품을 통해 부지런히 인사드릴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지난 4일 소속사 UAA(United Artists Agency) 측은 박형식이 1년 6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공식 전역과 함께 본격적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며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다양한 작품들의 러브콜을 받아 복귀작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박형식은 지난해 11월 말 마지막 휴가를 나왔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복귀 없이 전역했다. 그는 배우 활동 복귀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일찍부터 그의 전역 소식에 물밑 접촉에 한창이라는 전언이다.


박형식은 2010년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ZEA) 멤버로 데뷔해 2013년 드라마 '시리우스'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진짜 사나이'를 통해 큰 인기를 얻어 배우로 활발히 활동했다. 드라마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가족끼리 왜 이래’ ‘슈츠’, ‘상류사회’, ‘힘쎈여자 도봉순’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오간 그는 뮤지컬을 통해 더 깊어진 연기를 선보였다.


무대는 그를 배우로 성장하게 했다. 박형식은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삼총사', '엘리자벳'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입대 직전인 2019년에는 영화 '배심원들'로 충무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박형식은 '배심원들'을 이끄는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영화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바. 2019년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인기스타상을 받으며 군복을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제대한 그가 충무로로 영역을 확장해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상기 이미지와 본문 내용은 무관함

▲상기 이미지와 본문 내용은 무관함



한 영화 제작사 관계자는 "20대 남성 배우들의 가장 큰 걸림돌은 군대가 아닐까. 개봉을 앞두고 뜻하지 않게 입대하면 홍보 활동에 참여할 수 없어 여러모로 아쉽다. 온·오프라인에서의 기대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이며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청춘 배우들은 더 많은 러브콜을 받을 것이고, 이미 제대 몇 달 전부터 많은 책(시나리오)이 전달됐을 거다. 전역 후 그림을 그리고 나오는 배우도 많다. 막강한 국내외 팬덤을 지닌 스타들의 경우 제대 후 상, 하반기 계획까지 그리고 나오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몇년 사이, 업계는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콘텐츠 소비 형태가 상당부분 모바일로 이동하고 플랫폼도 다양해졌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200억 넘는 대작까지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OTT의 문을 두드리는 상황까지 펼쳐졌다"며 "시장은 앞으로 수익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팬덤을 지닌 스타들을 잡으려는 경쟁도 뜨겁지 않을까. 인지도는 곧 수익으로 직결되기에 섭외시 중요 고려 요소다. 1~2년의 공백기를 가진 군필 스타들이 여전이 대중의 흥미를 끌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돌아온 스타들을 찾는 손길은 분주하다"고 바라봤다.


사진=뉴스1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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