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인터뷰②]데뷔 10주년 맞은 김현수 "배로나, 사춘기 시절 감정 떠올라"

[NC인터뷰②]데뷔 10주년 맞은 김현수 "배로나, 사춘기 시절 감정 떠올라"

최종수정2021.01.10 12:00 기사입력2021.01.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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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SBS '펜트하우스'가 3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시즌1을 마무리했다. 자극적인 이야기로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이 이어졌지만, 매회 방송이 끝나자마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작품에 출연하는 인물 하나하나에 관심이 쏟아지는 등 그 어느 작품보다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쉽지 않은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낸 배로나 역의 김현수에게도 시선이 쏠리는 것은 당연했다.


[NC인터뷰②]데뷔 10주년 맞은 김현수 "배로나, 사춘기 시절 감정 떠올라"


작품 자체는 살벌하고 거칠었지만, 촬영 현장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좋았다고. 김현수는 "비록 드라마에서는 다들 나쁘지만 실제로는 정말 좋은 분들이라 촬영은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엄마인 유진선배님과 가장 많이 촬영했는데 선배님께서 먼저 다가와 주시고 촬영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 그 덕분에 모녀 캐미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유진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유진 뿐만 아니라 이지아, 김소연, 엄기준 등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김현수는 "선배님들의 연기를 직접 보고 함께 연기하면서 각자의 캐릭터를 어떻게 연구하시는지, 그리고 대본으로만 보고 상상했던 장면을 어떻게 자기 걸로 만드시고 살리시는지 많이 배웠다. 정말 감사하다"고 이번 작품을 통해 성장한 부분에 관해 이야기했다.


배로나는 주석훈(김영대 분)과의 러브 라인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배로나의 강단 있는 면모를 살려주는 데 한몫했을 뿐만 아니라, 시기와 질투로 점철된 청아예고 이야기 속 유일하게 '학생다운' 풋풋함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기 때문. 김현수 역시 "석훈오빠와도 그 나이대 학생들만의 풋풋한 설렘을 연기하며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석훈과의 장면이 많지 않고 다른 장면들에 비해 임팩트가 크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셔서 놀랍고 감사했다. 특히 미방송분까지 들어간 편집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가 엄청 높더라"고 놀라워했다.


[NC인터뷰②]데뷔 10주년 맞은 김현수 "배로나, 사춘기 시절 감정 떠올라"


배로나는 청아예고의 무한 경쟁과 음해 속에서도 성악이라는 꿈을 꿋꿋하게 키워갔다. 어린 시절부터 배우 활동을 해온 입장에서 공감 가는 부분도 있었을 터. 김현수는 "저도 로나처럼 어렸을 때 이미 꿈을 정했고 지금까지 연기를 하고 있지 않나. 그래서 그런 모습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는 작은 일에도 그것이 마치 전부인 것 같이 느껴지고 인생이 끝난 것처럼 느껴지지 않나. 그래서 청아예고 불합격을 알게 된 후 로나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로나를 연기하면서 저의 사춘기 시절 감정을 떠올리며 그 나이대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2011년 영화 '도가니'로 데뷔해 22살이란 어린 나이에 벌써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김현수는 "한 작품 한 작품 해오다 보니 벌써 십 년이라는 시간이 되었는데 10년 동안 작품 활동을 계속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열심히 연기해서 '믿고 보는 배우', '계속 생각나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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