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의 사과, 뒤따르는 응원과 지지

최종수정2021.01.11 08:52 기사입력2021.01.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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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지난 방송 출연자 관련 논란 사과
"소중한 비판의 의견 고맙습니다"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과학고 출신 의대생 출연자와 관련해 사과했다. 시청자들은 그동안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보여줬던 행보를 기억하면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는 지난 6일 방송에서 의대에 수시를 넣어 6곳 모두 합격한 출연자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출연자가 과학고 출신이라는 점이 문제가 됐다. 이공계열 영재 양성을 위해 세금으로 운영되는 과학고에서는 의대 지원이 제한되기 때문.


사진=tvN

사진=tvN


방송 이후 제작진에게 실망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사전에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을 캐치하지 못한 것, 자기자랑 식의 에피소드가 보기 불편했다는 것 등이다.


이에 대해 '유퀴즈' 제작진은 10일 공식 SNS에 "지난 방송이었던 유퀴즈 '담다’ 특집은 각자 인생에서 가치 있는 무언가를 어떻게 담고 살아왔는지를 전해드리고자 기획했다. 그 이야기를 다루면서 제작진의 무지함으로 시청자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이에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글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그간 시청자 분들께 공감과 위안이 되는 콘텐츠이면서 출연자에게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 방송을 제작한다는 것에 커다란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껴왔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일로 시청자 분들은 물론 어렵게 출연을 결심해준 출연자에게 좋지 못한 기억을 남기게 돼 죄송한 마음이다. 저희 제작진은 이번을 계기로 많은 것들을 뒤돌아보고 성찰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여름부터 2021년 겨울에 이르기까지, 열 번의 계절이 바뀌도록 보통 사람들의 위대한 역사를 담으며 말로 다할 수 없는 행복을 느꼈다. 앞으로도 시대 흐름과 보폭을 맞추고 시청자 분들의 정서와 호흡하는 방송을 만들겠다는 처음의 마음가짐을 다시금 되새기며 더 좋은 콘텐츠로 다가가겠다"고 약속하면서 "저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한 비판의 의견을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유퀴즈'는 그동안 평범한 사람들, 조명 받을 필요가 있는 숨겨진 인물들 등 연예인에 제한되지 않는 다양한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전해 호평 받았다. 그동안 보여준 행보가 있는 만큼 시청자들은 이번 사과를 받아들이며 앞으로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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