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묻고 손흥민 답하고…"경기장 태극기 그리워"

최종수정2021.01.13 08:41 기사입력2021.01.13 08:41

글꼴설정

'뉴스룸', 박서준의 손흥민 인터뷰 공개
"일상으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배우 박서준과 손흥민이 화상으로 인터뷰를 나눴다. 두 사람은 평소 친분이 있는 사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토트넘 100골, 유럽 150골이라는 최초의 기록을 낸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팬들의 질문을 토대로 박서준이 손흥민에게 질문했다.


박서준 묻고 손흥민 답하고…"경기장 태극기 그리워"

박서준 묻고 손흥민 답하고…"경기장 태극기 그리워"

박서준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통산 100골, 유럽 무대 150골의 의미와 소감을 물었다. 손흥민은 "제가 좋아하는 거 하면서 이런 기록들도 깨지다 보니까 되게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사실 이 기록이라는 게 항상 깨지라고 있는 것이지 않나. 또 빨리 누군가가 깨줬으면, 다른 대한민국 어떤 젊은 선수가 빨리 깨줬으면 하는 바람이 없지 않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서준은 세리머니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손흥민은 "인생에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그 장면을 좀 캡처하고 또 저장하고 싶다는 그런 의미에서 만들기 시작했는데 모르겠다 반응은 좋은지 안 좋은지"라고 밝혔다.


박서준 묻고 손흥민 답하고…"경기장 태극기 그리워"

박서준 묻고 손흥민 답하고…"경기장 태극기 그리워"

박서준이 "손흥민에게 '손흥민 존'이란 어떤 의미일까"라고 묻자 손흥민은 "피나는 노력? 사실 제가 처음부터 거기서 슈팅을 진짜 잘하지는 않았으니까. 다른 거 없이 그냥 피나는 노력인 것 같다. 제가 좋아하게 만든 위치이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박서준은 그냥 달릴 때와 공을 차며 달릴 때 각각 100m를 몇 초에 뛰는지 물어봤다. 손흥민은 "축구선수는 100m보다는 짧은 거리들을 주로 많이 하다 보니까 100m는 한 12초 정도 뛰지 않을까? 12초에는 뛸 것 같다"고 추측했다.


박서준 이어 "차, 박, 손 대전이라는 말 들어보셨을 텐데, 차, 박, 손 대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라고 질문했다. 손흥민은 "사실 제가 100호 골을 넣었든 200골을 넣었든 300골을 넣었든 그 마음은 전혀 변함이 없다. 여태까지 차범근 감독님, (박)지성이 형이 했던 업적들을 제가 이루어내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한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박서준 묻고 손흥민 답하고…"경기장 태극기 그리워"

마지막으로 박서준은 "축구 인생에 굉장히 가슴 뛰는 순간이 많았겠지만 그래도 이날이 지금까지 정말 제일 행복했다?"라는 질문을 던졌다. 손흥민은 "어렵다"라고 말문을 연 뒤 "제가 함부르크에서 17살 때 처음 1군에 콜업을 받아서 훈련을 하러 갔다. 판니스텔루이 선수도 있고, 유명한 선수들이 같이 옆에서 준비하는 장면은 아직도 생생하다. 아마 제가 다시 느끼고 싶은 기분"이라며 "그 장면은 진짜 꼭 꼽고 싶다"고 답변했다.


손흥민은 이어 "토트넘 경기장에서 유난히 많이 보이는 태극기. 형도 많이 느끼셨겠지만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울컥울컥하는데 그런 모습들이 많이 그리운 것 같다. 어느 정도 목표를 잡고 내가 그 정도 도달했을 때는 어떤 선수든 어떤 사람이든 사실 나태해지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인 목표를 정해 놓지 않았고, 그냥 계속해 보고 싶다"고 말했으며 더불어 "원래 일상으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 2021년 새해에는 많은 분들이 정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나만의 골드넘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