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비평]'살림남2' 시청자 니즈 충족‥양준혁♥박현선의 만루홈런

[TV비평]'살림남2' 시청자 니즈 충족‥양준혁♥박현선의 만루홈런

최종수정2021.01.16 19:21 기사입력2021.01.1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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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지윤 기자]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의 시청률이 수직상승하며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합류한 양준혁과 그의 아내 박현선이 1등 공신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두 사람이 합류한 1월 2일 방송 시청률은 11.0%(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 두 자릿수 진입에 성공했다. 상승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9일 방송에는 12.0%로 자체 최고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TV비평]'살림남2' 시청자 니즈 충족‥양준혁♥박현선의 만루홈런

이는 양준혁과 박현선 19살차 신혼 부부의 연애스토리와 그들의 알콩달콩 동거생활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시청률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펼치는 낭만적 데이트와 감동적인 프러포즈, 여기에 진땀나는 처가댁 방문기까지 흥미를 자극하는 에피소드들은 시청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대중들이 88학번 양준혁과 88년생 아내 박현선에 대한 관심으로 뜨거운 이유는 무엇일까?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양준혁이란 호감도 높은 이미지가 한 몫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오랜 기간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하며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선수 시절에도 꾸준한 몸 관리로 불혹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변함없는 야구 실력을 뽐내며 팬들의 아낌없는 지지를 얻었다. 선수 시절부터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하며 야구 외적으로도 자신의 입지를 높였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러브콜을 받고 출연하며 예능감을 드러냈던 것.


[TV비평]'살림남2' 시청자 니즈 충족‥양준혁♥박현선의 만루홈런

그는 최근에도 JTBC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며 매주 주말 밤 안방 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자주 볼수록 호감도가 올라간다는 말이 있듯 지속적인 브라운관 노출은 시청자들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줬다. 이런 그가 19살 어린 신부를 맞이하게 됐으니 대중의 관심도 또한 자연스럽게 폭발적으로 상승했으리라.


실제로 그의 아내 박현선이 베일을 벗었던 '뭉쳐야 찬다' 방송 분은 시청률은 물론, 실시간 검색어에 두 사람 이름이 상위권을 장식했을 정도로 화제성을 입증했다.


여기에 박현선에 대한 호기심과 신비성 역시 시청률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양준혁의 결혼 소식과 함께 그녀의 얼굴이 공개됐지만, 자세한 연애 스토리와 예비 신부에 대한 모든 것들이 대중의 궁금증을 충분하게 해소시켜주지 못했던 것.


그녀의 직업과 그간 살아왔던 이력, 양준혁과의 첫 만남 등이 하나, 둘 씩 공개되며 시청자들은 즉각적인 반응으로 화답했다.


[TV비평]'살림남2' 시청자 니즈 충족‥양준혁♥박현선의 만루홈런

아울러 지천명을 훌쩍 넘긴 노총각 양준혁과 30대 초반 아리땁고, 여성스러운 예비신부의 조합은 시청자들에게 묘한 카타르시스를 전하고 있다.


세대 차이라는 커다란 장벽에 양보와 사랑으로 조율해가는 그들의 멋진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양준혁 장가 보내기'란 오랜 숙원 사업이 실제로 존재할 만큼 그의 결혼은 더이상 사적인 영역이 아닌 전 국민적으로 공통된 관심사였다. 결혼과 인연이 없어 보였던 그가 미모와 지성을 겸비하고 거기에 노래 실력까지 갖춘 완벽한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게 된 것에 시청자들은 자신의 일처럼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TV비평]'살림남2' 시청자 니즈 충족‥양준혁♥박현선의 만루홈런

한 편의 각본없는 드라마와 같은 그의 결혼 승낙 스토리도 빼놓을 수 없다.


예비신부의 아버지가 신랑의 나이가 너무 많다며 반대를 하자 양준혁은 그녀의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두 달 간 피나는 노력을 했다. 특유의 성실함을 꾸준하게 어필한 끝에 그는 끝 내 예비 신부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냈다.


패색이 짙던 야구 경기에서 만루 홈런으로 역전승을 일궈 내듯이 그의 불굴의 인생스토리에 시청자들은 시청률이라는 결과물로 화답하고 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김지윤 기자 new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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