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지민 사건으로 그만 괴롭혀라"

최종수정2021.01.18 13:57 기사입력2021.01.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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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 거짓말쟁이라는 말 왜 들어야 하나"
"이제 그만 좀 언급하라"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권민아가 과거 AOA 활동 당시 괴롭힘의 증거를 대라며 메시지를 보내는 이들이 많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권민아는 18일 "요 며칠 전부터 갑자기 7, 8월 당시 사건들을 언급하는 사람들이 다이렉트랑 댓글로 많아지더라. 이제 반박도 지치고 떠올리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차단하거나 지우고 무시했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 "지민 사건으로 그만 괴롭혀라"

그는 "제가 제일 민감한 그 사건 언급을 지나쳐 그 사람(지민)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저에게 말 그대로 욕을 하시더라. 증거도 없이 그 사람을 살인으로 몰아간 거라며 이 살인자에 허언증에 거짓말쟁이에 정신병자 등등 한국사람도 포함해서 외국분들도 번역기를 써서 점차 점차 그런 글들이 늘어가고 있었다. 상처 받을 정도의 욕을 떠나서, 제가 왜 이딴 말을 들어야 하는지"라고 말했다.


권민아는 "너무 억울해서 신경안정제 먹어가면서 보이는대로 지우고 참고 또 참고 참았다. 이제 좀 언급 안 할 때도 되지 않았나? 그 사건, 그 사람(지민)에 대해 정말 진심으로 그만 듣고 싶다. 증거를 올리지 않았던 건 당연히 또 시끄러워지고, 뜬금 없이 비록 깨끗히 끝난 사건은 아니지만 꺼낼 필요도 없고 그 정도까지 하고 싶지도 않았다. 나도 이 정도 했으면 이제 그냥 나만 신경 쓰자 하고. 근데 그 사람의 팬들이 계속해서 내게 욕짓거리와 증거, 증거, 또 증거. 이 사람들이 진정 그 사람을 위한다면 왜 자꾸 증거를 원하지?"라고 적었다.


권민아는 다이렉트 메시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하면서 "아직도 이런 사람들 많다"며 앞으로는 그러한 내용의 댓글은 다 지우고 차단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젠 진짜 그만 좀 언급하시고 그 사건으로는 그만 괴롭히세요. 난 강조하지만 10년동안 이 악물고 버텨야하는 환자였다. 정신과 내용을 보게 됬는데 내가 내 자신이 불쌍하더라. 자꾸 그 사람이 나 때문에 욕 먹고 있다고 나 보고 살인자다 불쌍하지도 않냐 되도 않는 소리 하지마라"며 분노했다.


권민아는 진단서 일부를 찍어 공개하면서 "정신과는 내가 20, 21살쯤 부터 몰래 수면제를 타 먹기 시작했고, 그 사람을 점점 더 견디기 힘들어지기 시작한 거는 2015~2016년 사이부터였다. 2018년 3월 20일까지만 이 병원 다니다가 다른 데로 옮기고, 또 옮기고 결국 지금은 약도 답이 없다. 비참하고 더러워서 진짜"라는 말을 덧붙였다.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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