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서 스크린으로…'잃어버린 얼굴 1895' 극장 개봉

최종수정2021.01.27 11:08 기사입력2021.01.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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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창작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서울예술단은 27일 '잃어버린 얼굴 1895'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가 2월 극장 개봉한다고 밝혔다. 공연 영상화 작업을 거쳐, 영화로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무대에서 스크린으로…'잃어버린 얼굴 1895' 극장 개봉


'잃어버린 얼굴 1895'는 단 한 장의 사진도 남기지 않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명성황후 이야기를 담은 팩션 사극이다. 미국 브로드웨와 영국 웨스트엔드 뮤지컬의 전유물로만 느껴졌던 공연실황 영화 시장에 가장 한국적인 통섭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도전장을 내밀며, 기존 제작방식에서 더 나아가 국내 창작뮤지컬 공연 영상화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명성황후 역의 차지연이 분한다. 이지나 연출가와 장성희 극작가를 비롯한 여성 창작진의 손에서 탄생한 명성황후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빚어졌고, 관객에게 감상평을 넘어선 시사점을 남긴다. 역사 속 인물을 영웅적 해석이나 희대의 악인으로 박제하지 않고, 임오군란부터 갑신정변, 을미사변까지 역사의 소용돌이 속 한 여성으로서 삶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이 시대와 조우한다.


서울예술단의 '잃어버린 얼굴 1895'는 공연계의 화두로 떠오른 공연 영상화 사업을 단계화, 네이버 후원라이브를 거쳐 CGV ICECON과 손을 맞잡고 CGV 단독 개봉을 앞두고 있다. HD 영상과 스테레오 음향으로 선보인 온라인 송출 경험을 양분 삼아 4K 영상과 5.1채널 사운드로 웅장함과 무게감까지 담아내겠다는 각오다.


서울예술단은 "수도권 소재 극장에 한정된 짧은 공연기간으로 인한 높은 진입장벽으로 소외된 지역 관객들의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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