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앨범 산' 변산반도 국립공원, 아름다운 설경 '내소사→쇠뿔바위'

'영상앨범 산' 변산반도 국립공원, 아름다운 설경 '내소사→쇠뿔바위'

최종수정2021.01.31 07:10 기사입력2021.01.3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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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채린 기자] '영상앨범 산' 하얀 눈이 내려앉은 변산반도의 설경을 만난다.


31일 오전 7시 20분에 방송되는 KBS2 '영상앨범 산'에서는 '경(雪景)에 들다 - 변산반도 국립공원'편이 그려진다.


비는 지나가도 눈은 쉬어가기로 유명한 고장, 전라북도 부안군. 군 면적의 2/3를 차지하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장장 99km에 이르는 해안선과 북쪽으로는 새만금, 남쪽으로는 곰소만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명승지다. 특징은 안쪽 산악지를 내변산, 바깥쪽 해안을 외변산이라 부르며 산과 바다가 다정히 맞닿아 있는 것.

'영상앨범 산' 변산반도 국립공원, 아름다운 설경 '내소사→쇠뿔바위'


먼저,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 겹겹이 쌓인 층암절벽이 펼쳐져 있는 채석강으로 들어선다. 헤아릴 수 없는 세월 동안 파도와 바람에 깎이고 패여 만들어진 신비로운 절경을 자랑한다. 채석강은 당나라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영상앨범 산' 변산반도 국립공원, 아름다운 설경 '내소사→쇠뿔바위'


내소사를 들머리로 삼아 관음봉을 올랐다 직소폭포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전나무 숲길을 따라 천년고찰 내소사의 품에 들어서면 문살 가득 정교한 꽃살이 수놓인 대웅보전에 도착한다. 내소사의 아름다움을 안고 산길에 오르자 산은 금세 가파른 허리를 세우고 단단한 뼈대를 드러낸다. 거친 바윗길에 숨이 가쁠 무렵 내변산의 정상, 관음봉에 닿는다. 길게 늘어서 있는 산봉우리들과 직소보, 부안호와 멀리 서해가 시야 안으로 굽이치고, 소복이 쌓인 눈과 함께 그림 같은 풍광이 펼쳐진다.

'영상앨범 산' 변산반도 국립공원, 아름다운 설경 '내소사→쇠뿔바위'


이어, 직소폭포로 이어진다. 직소라는 이름은 높이 약 30m의 거대한 폭포는 둥근 못으로 물줄기가 곧바로 떨어진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산 8경에 손꼽힐 정도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직소폭포는 한겨울, 눈 쌓인 절벽 사이로 얼지도 않고 세차게 흐른다.

'영상앨범 산' 변산반도 국립공원, 아름다운 설경 '내소사→쇠뿔바위'


숲길을 지나 거대한 암봉의 밑동이 세로로 뚫려 있는 굴바위에 도착한다. 굴바위 안에 있는 참샘에는 복지깨라는 밥그릇 뚜껑으로 샘물을 마시면 병이 낫는다는 신비로운 전설이 전해진다고. 계속해서 쇠뿔바위 코스로 이어진다. 암릉 산행의 진한 묘미를 느끼며 정상에 닿자, 우금산 우금바위와 저 멀리 내장산 국립공원까지 첩첩이 펼쳐진다.


KBS2 '영상앨범 산'은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김채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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