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N스테이지]'믿보배' 총출동·다시 만나는 작품들…안방극장에서 무대로

[주말N스테이지]'믿보배' 총출동·다시 만나는 작품들…안방극장에서 무대로

최종수정2021.02.07 06:17 기사입력2021.01.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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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이번 주 공연계에는 어떤 소식이 전해졌을까요. 반가운 작품들이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고,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가 뮤지컬로 제작된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공연인들의 호소도 이어졌습니다. 한 주 간의 공연 소식을 알아보는 주말N스테이지입니다.


'믿보배' 총출동
사진=아떼오드·엠피앤컴퍼니

사진=아떼오드·엠피앤컴퍼니



뮤지컬 '쓰릴미', '아이위시', '태일'의 개막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는 3월 16일 개막하는 '쓰릴미'는 1924년 시카고에서 발생해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던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은 초연인 2007년 시즌의 무대와 조명 디자인을 재현한다는 점입니다. 나 역에 김현진, 이주순, 김우석이, 그 역에 배나라, 노윤, 이석준이 캐스팅됐습니다. 예스24 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됩니다.


사진=아이엠컬처

사진=아이엠컬처



같은 날 개막하는 '아이위시'는 국내 초연작으로, 무대 위 배우들의 실제 삶과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진 공연계의 뒷이야기를 풀어내는 작품입니다. 한 배우가 작은 바의 무대에서 오롯이 노래로 공연을 이끌어가는 '카바레쇼' 형식을 차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배우 이석준이 연출을 맡았고, 박영수, 최현선, 이지숙, 박은석, 임찬민, 강찬, 정다희, 김도현이 출연합니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공연됩니다.


사진=플레이더상상

사진=플레이더상상



매 시즌 짧은 기간 공연돼 관객의 아쉬움을 유발했던 음악극 '태일'이 첫 장기공연으로 돌아옵니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자신을 바친 전태일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청년 전태일의 일생을 그려낼 태일 목소리 역에는 진선규, 박정원, 강기둥, 이봉준이 캐스팅됐습니다. 태일 주변의 다양한 인물을 연기하는 태일 외 목소리 역은 정운선, 한보라, 김국희, 백은혜가 연기합니다. 오는 2월 23일 대학로 TOM 2관에서 개막합니다.


안방극장에서 무대로
사진=쇼플레이

사진=쇼플레이



tvN '호텔 델루나'가 2022년 대극장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됩니다. 주인공 장만월과 구찬성의 캐릭터를 부각시켜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을 중심으로, 드라마에 등장했던 에피소드와 뮤지컬에서만 볼 수 있는 이야기를 적절하게 조합해 새로운 재미를 안길 예정입니다.


또 극 중 가장 중요한 장소인 델루나 호텔과 신비로운 월령수를 무대 위에 구현해내는 것은 물론, 방송 당시 화제를 모았던 장만월의 화려한 의상과 액세서리 역시 재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해를 품은 달', '라디오스타' 등 뮤지컬, '미스터트롯'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 쇼플레이가 제작을 맡았습니다.


개막 전부터 기대감 UP
뮤지컬 '검은 사제들' 창작진. 왼쪽부터 강남 작가, 김효은 작곡가, 오루피나 연출. 사진=알앤디웍스

뮤지컬 '검은 사제들' 창작진. 왼쪽부터 강남 작가, 김효은 작곡가, 오루피나 연출. 사진=알앤디웍스



오는 2월 25일 개막하는 뮤지컬 '검은 사제들'의 창작진이 직접 나서 작품의 기대 포인트를 전했습니다. '검은 사제들'은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강남 작가, 김효은 작곡가, 오루피나 연출이 의기투합했습니다.


먼저 오루피나 연출은 '검은 사제들'에 대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각자의 어려움을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이겨내는 인간의 힘과 따뜻함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강남 작가는 "희생, 실천, 구원이라는 종교적 가치를 담고 있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이며 우리가 믿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효은 작곡가는 "팝, 가요, 포크,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사용했고, 음악 사이즈 역시 3-4인조의 작은 편성부터 풍성한 합창 녹음과 미디 사운드를 추가한 큰 편성의 음악까지 다양하게 만들어 다채로운 음악을 들어 보실 수 있다"며 "다양한 효과음들을 통해 오컬트의 기괴함과 공간의 변화를 살리려고 했다"고 '검은 사제들'의 음악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다시 만나는 '안테모사'
뮤지컬 '안테모사' 공연 장면. 사진=공연창작소M.A.P

뮤지컬 '안테모사' 공연 장면. 사진=공연창작소M.A.P



뮤지컬 '안테모사'가 오는 2월 22일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다시 관객을 만납니다. 지난 2019년 12월 처음 공연된 후 영화관 상영을 통해 전국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 또 한 번 새로운 방법으로 관객을 찾아갑니다.


당시 영화관 상영을 위해 4K 카메라, 무인 카메라 등 첨단 영상장비를 사용해 촬영하고 섬세한 편집과 음향 후반작업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번에는 해당 영상을 리마스터링해 더 생생한 화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연계 지키기 위한 목소리
사진=김태윤 기자

사진=김태윤 기자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공연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한 비상행동 추진을 선포했습니다. 협회는 "정부 방역 지침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충실히 이행할수록 공연 회차를 거듭할 때마다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에서 1만여 공연계 종사자(제작자,공연장,스태프,배우)와 관객, 지역상인 등을 포함한 공연산업생태계를 끝까지 유지하려 노력하던 제작사들은 결국 공연 중단과 줄폐업에 이르렀다"며 "이에 협회는 비상행동 3원칙을 정하고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협회의 비상행동 원칙은 '코로나19 장기화 시대로 넘어가며 연극·뮤지컬 공연의 특성에 맞는 특화된 방역지침을 연구하고 공유한다', '공연산업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한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현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온라인 캠페인을 추진한다' 총 3개입니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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