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만에 돌아온 무대…나란히 막 올리는 뮤지컬

최종수정2021.02.02 10:34 기사입력2021.02.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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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 지침이 완화되면서 다수의 뮤지컬 작품이 오늘(2일) 공연을 재개한다.


먼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연출 데이빗 스완, 제작 오디컴퍼니)가 오랜 기다림 끝에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해 오는 3월 1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류정한, 조승우, 홍광호 등 탄탄한 라인업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사진=오디컴퍼니

사진=오디컴퍼니



지난해 12월 개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을 세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오디컴퍼니는 "간절히 바래 왔던 공연장 방역수칙 완화로 '동반자 외 좌석 두 칸 띄어 앉기' 혹은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를 적용하여 드디어 공연을 올릴 수 있게 됐다"며 "정부에서 권고하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어려운 상황 속에도 공연장을 찾아 주시는 관객들이 안심하고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도록 배우, 스태프 모두가 한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두 자리 띄어앉기'로 인해 개막을 잠정 연기하고 3회의 프리뷰 공연을 진행했던 뮤지컬 '명성황후'(연출 안재승, 제작 에이콤) 25주년 기념 공연 역시 오늘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에이콤

사진=에이콤



제작사 에이콤은 "25주년을 맞이해 기존의 성스루(Sung Through) 형식에서 대사를 추가하여 드라마를 강화했고, 지금까지 없었던 LED를 사용해 무대디자인 또한 변화를 줬다. 세계적인 작곡가 양방언이 참여해 전곡을 새롭게 편곡했다. 또 공연 의상도 현대적인 감각에 맞추어 500벌 이상을 새로 제작해 눈과 귀를 더욱 즐겁게 만드는 '새로운' 뮤지컬 '명성황후'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두 달만에 공연을 재개한다. 이에 약 150명의 스텝들과 배우들은 마치 첫 공연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지난 1일 극장에서 클린업과 리허설 시간을 가졌다. 모처럼 활기를 되찾은 무대 위에서 스텝들은 "두 달간 생계가 막막했는데 공연을 하게 되어 기쁘다. 하루빨리 극장이 정상화가 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올해로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작으로 사랑과 배신, 복수 그리고 용서라는 다양한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고 그려내 재미를 선사한다. 오는 3월 7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엄기준, 신성록, 카이, 옥주현, 린아, 이지혜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 11월 개막해 2주간 공연을 이어가다 잠시 멈췄던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하 'HOPE')가 두 번째 막을 올린다.


알앤디웍스는 "가능한 선에서 외부 활동을 중단하며 공연 재개만을 기다려 온 배우와 스태프,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준 관객들에게 종연을 앞두고 짧게나마 준비했던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종연까지 남은 3주간의 공연은 아쉬움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알앤디웍스

사진=알앤디웍스



재개막과 함께 OST, DVD 발매 소식도 전해 관객에게 즐거움을 안긴다. 당초 오는 7일 종연 예정이었지만 공연 기간을 2주 연장해 오는 2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이외에도 '고스트', '젠틀맨스 가이드' 등이 다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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