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빌론, 이효리의 자작곡을 받은 아티스트

최종수정2021.03.24 12:50 기사입력2021.02.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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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빌론에게 물어본 이효리와의 작업 소감
"누나의 곡이 내 목소리로…신기하다"
"저에게 너무나 따뜻한 누나입니다"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어떻게 그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작업할 수 있었을까. 베이빌론이 협업한 아티스트들의 리스트는 상당히 화려하다. 곧 발표할 새 앨범에서는 이효리까지 추가하면서 놀라움을 더했다.


베이빌론은 2015년 6월 낸 'PRAY'(프레이) 앨범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앨범에서 도끼와 핫펠트와 작업한 그는 이후 발표한 작업물에서 지코, 릴보이, 김나영, 예지, 산이, 청하, 환희, 에릭 베넷, 버벌진트, 수지, 레드벨벳 예리, 박재범, 이하이 등 셀 수 없이 많은 유수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했다.


사진=각 인스타그램

사진=각 인스타그램


오는 4일 발매하는 정규 앨범 'Hardy'(하디)에는 이효리, 박재범, 이영지, 키드밀리, 쿠기, 래원, 서사무엘, 베이식, 퀸와사비가 피처링으로 이름을 올렸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혼자'는 이효리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한 곡이다.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거주하면서 꾸준히 작사와 작곡을 했고, 2017년 7월 발표한 'BLACK'(블랙) 같은 자신의 앨범에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렇지만 다른 아티스트에게 곡을 주는 건 상당히 낯선 일이다.


베이빌론은 뉴스컬처에 이효리와의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왔다. 그는 '혼자'라는 곡에 대해 "효리 누나와 천천히 곡 작업을 했다. 편하게 대화하면서 누나가 생각한 메시지와 가사, 멜로디 그대로를 표현하고 가져가려고 노력했던 곡"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스위치 프로모션

사진=스위치 프로모션


여러 방식으로 밀도 있게 작업을 진행했다. 그는 "직접 만나서도 작업을 하고 온라인 메시지로도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작업을 했다"고 밝히면서 "저에게 너무나 따뜻한 누나입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무려 이효리가 만든 곡을 자신의 노래로 선보인다. 소감을 묻자 "누나가 작사, 작곡한 곡이 제 목소리로 표현해서 나온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잘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새로운 곡을 꾸준히 발표하기는 했지만 정규 앨범은 2018년 4월 'CAELO'(카엘로) 이후 약 3년 만이다. 베이빌론은 "'Hardy' 앨범은 1번부터 13번 트랙까지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새벽에서 시작해 새벽으로 끝나는데 그런 분위기들의 구도와 명암을 함께 가지고 가면서 들으시면 더 좋을 것 같다"며 이번 앨범을 듣는 팁을 건넸다.


사진=스위치 프로모션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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