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의 노력…드라마 보내는 마지막 말

최종수정2021.03.24 14:38 기사입력2021.02.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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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온' 겸미커플, 단화커플의 마지막 말
'며느라기'를 보내며
'여신강림' 배우들의 인사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수개월의 여정을 끝낸, 앞으로 여정을 끝낼 드라마를 이끌어 간 배우들이 지난 날에 대한 소회를 전하며 사랑을 보낸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함께 달렸던 '런 온'
사진=플럼에이앤씨(임시완), 나무엑터스(신세경), 메이스엔터테인먼트·콘텐츠 지음(최수영), MOC(강태오)

사진=플럼에이앤씨(임시완), 나무엑터스(신세경), 메이스엔터테인먼트·콘텐츠 지음(최수영), MOC(강태오)


JTBC 수목드라마 '런 온'은 지난 4일 종영했다. 기선겸(임시완)은 에이전트로, 오미주(신세경)는 영화번역가로 일과 사랑을 모두 잡았다. 이별을 택했던 서단아(최수영)와 이영화(강태오)는 미술관에서 다시 마주했다.


임시완: '런 온'과 함께 해주신 시청자 분들과 감독님, 수많은 제작진 분들 그리고 선후배,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촬영이 어느덧 일상적인 일과가 되어 촬영장 출퇴근이 당연하게 여겨졌습니다. 바빴던 일상에 여유가 찾아오면서 이제야 종영이 실감나는 듯 합니다. 좋은 사람들이 모여 열심히 임한 작품인 만큼 그 소중한 마음들을 담아 시청자 분들과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작게나마 위안이 되는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신세경: 8월부터 촬영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꽤 길고 긴 여정이었는데, 많은 분들에게 자랑스럽게 선보일 수 있는 작품을 함께 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었고 아주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아주 행복하고 즐거운 현장이었고, 배우 분들도 다 호흡이 잘 맞는 그런 분들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만족스러운 그런 작품을 완성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셔서, 또 성원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작품과 캐릭터로 여러분들 만나 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수영: 단아를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 아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모든 것에 서툴렀던 단아의 부족함이 저랑 많이 닮아 있었던 것 같아 이번 작품이 더 마음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단아에게도, 저에게도 많은 것을 가르쳐준 작품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오래 기억하며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태오: 그동안 '런 온'과 '겸미 커플', '단화 커플'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런 온'으로 많은 사랑을 얻은 것 같아 수개월간 정말 행복했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두 계절을 함께한 우리 제작진, 스태프 분들, 배우 분들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소중한 인연이 또 늘었습니다. "눈에 안 보여서 더 오래 남는다"라는 영화의 대사처럼 '런 온'이 끝나도 저에게도, 시청자 분들에게도 오래 남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감으로 시선 끈 '며느라기'
사진=카카오TV

사진=카카오TV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는 마지막 에피소드를 남겨두고 있다. 민사린(박하선), 무구영(권율), 박기동(문희경) 등의 캐릭터와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로 매화 평균 13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끝에 시청자들과 작별한다.


박하선: 기대 이상으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행복했습니다. 남성 분들도 크게 공감해주는 부분이 인상 깊었고, 기사나 댓글 등에서도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양한 시청 층의 반응과 호응을 볼 수 있어 보람찼습니다. 그만큼 작품이 현실과 맞닿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며느라기를 겪고 있거나, 고부갈등 등 가족간의 문제 등을 겪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좋은 배우 분들과 감독님, 스태프 분들 덕에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촬영 현장이었습니다.


권율: 아직 미혼이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가족과 결혼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며느라기'에 깊은 공감과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행착오를 겪고 계실 전국의 모든 신혼부부 분들이 힘내시길 바라며 행복한 꽃길만 걷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가족처럼 화목하게 촬영했던 작품이었는데, 촬영에 힘써주신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 분들, 배우 분들의 노고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문희경: 내가 정말 이걸 찍었나 싶을 정도로 자부심과 애정이 가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많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하이틴 로맨스와 성장 '여신강림'
사진=키이스트(문가영), 판타지오(차은우), WIP(박유나)

사진=키이스트(문가영), 판타지오(차은우), WIP(박유나)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은 임주경(문가영), 이수호(차은우), 한서준(황인엽), 강수진(박유나) 등 풋풋한 청춘들의 로맨스와 성장을 그렸다. 마지막회에서 다시 만난 임주경과 이수호는 달콤한 사랑을 다시 시작했고, 한서준은 가수로 데뷔했다. 강수진은 임주경과의 우정을 회복했다.


문가영: 7개월간 달려왔던 '여신강림'의 촬영이 끝이 났습니다. 매일 온종일 현장에 있어서 그런지 유독 더 실감이 안 나는 거 같습니다. 드라마 시작 전부터 끝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주경이 많이 예뻐해 주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저도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함께해준 '여신강림' 팀과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차은우: '여신강림'은 제게 있어 뜻깊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인 것 같습니다. 처음 수호를 만나고 수호가 가진 상처와 외로움을 알게 되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던 기억이 나요. 그랬기에 더욱더 수호가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행복하고, 기쁘게 웃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만큼 저에게 수호는 애틋하고 특별하게 다가온 친구입니다. 그런 수호와 어느덧 헤어질 때가 왔네요... 수호와 함께하는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다채롭게 경험하고, 캐릭터 속에 푹 빠져가는 것을 느끼면서 저 자신이 한층 더 성장한 것 같고, 배우로서도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더운 날 함께 땀 흘리고, 추운 날 함께 추워하며 고생하신 감독님, 작가님 배우 선후배분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 분들 고맙습니다. 함께 할 수 있었기에 더욱 행복하고 소중한 '여신강림'의 6개월이었고, 수호로서 멋지게 달려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여신강림'을 시청해 주시고, 수호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과 아로하 팬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내 친구 수호야, 고맙다. 안녕!


박유나: '여신강림'을 마지막까지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더웠던 지난여름부터 시린 겨울까지 세 계절을 현장에서 함께 보낸 선후배 배우 분들과 모든 제작진 분들께도 무척 감사드립니다. '여신강림' 속 수진이로 지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들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헤어짐은 늘 아쉽지만 또 다른 시작과 인연이 있을 것이라 믿으면서 저는 새 작품에서 더 발전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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