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섬뜩한 신하균 vs 직진 도발 여진구

최종수정2021.02.20 11:20 기사입력2021.02.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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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추적 스릴러 '괴물'

[뉴스컬처 김은지 기자]'괴물' 신하균과 여진구가 진실 추적을 위한 위험한 공조를 시작했다.


지난 19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연출 심나연/극본 김수진)은 촘촘한 전개 곳곳에 치밀하게 복선을 쌓아가며 심리 추적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였다.


'연기 괴물' 신하균, 여진구의 시너지는 빈틈이 없었다. 서스펜스를 극대화한 섬세한 연출, 한 장면도 허투루 지나칠 수 없는 밀도 높은 대본은 시작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괴물'은 유료가구 기준 전국 4.5%, 수도권 5.2%를 나타냈다.

'괴물' 여진구, 신하균. 사진=JTBC '괴물' 방송 화면

'괴물' 여진구, 신하균. 사진=JTBC '괴물' 방송 화면


어둠이 짙게 깔린 갈대밭에서 누군가를 찾던 이동식(신하균 분)은 기도하듯 두 손을 모은 백골 사체 한 구를 발견했다. 손가락의 뼈 한마디가 모두 잘린 기이한 모습에 이동식은 충격에 휩싸였고, 그의 요동치는 눈빛 뒤로 사건의 시작인 20년 전 과거가 그려졌다.


스무 살의 이동식(이도현 분)은 명문대에 다니는 쌍둥이 여동생 이유연(문주연 분)과 비교당하는 게 일상이었다.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사건은 그날 밤 발생했다. 이동식과 실랑이를 벌였던 방주선이 기도하는 기이한 모습으로 갈대밭에 죽어있었고, 이동식의 쌍둥이 여동생 이유연도 손가락 열 마디만 집 마당에 놓인 채 사라졌다.


이후 이동식은 20년 동안 동생 이유연을 찾았다. 그리고 그는 만양 파출소 경찰로 살아가고 있었다. 마을의 잡다한 사건 사고를 도맡던 이동식은 서울에서 내려온 한주원(여진구 분)을 파트너 겸 상사로 맞았다.


한주원은 만양에 내려오기 전부터 이동식을 주시하고 있었다. 이동식이 과거 살해·납치 상해의 용의자였기 때문. 이동식과 한주원은 서로를 향한 경계와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


극 말미 한주원은 "내가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이유연 씨 경사님이 진짜 안 죽였나"라고 이동식에게 질문했다. 이때 이동식은 대답 대신 섬뜩하게 미소를 지어 긴장감을 높였다.



김은지 hhh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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