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차은우, '훅!'과 '슥~'의 차이

최종수정2021.03.24 11:29 기사입력2021.02.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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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연기, 서로 지치지 않게 하는 시너지 있다"
"경험과 밑거름으로 나아가는 사람 되고싶다"
"유닛 활동에도 도전해 보고파"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여신강림'이 끝난 후에도 차은우의 일상은 바쁘게 돌아간다. 고정 멤버인 SBS '집사부일체'를 비롯해 소속 그룹인 아스트로의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돌로 데뷔했고 연기자로도 활동하면서 두 가지 분야의 매력을 만끽하고 있다. 차은우는 "배우 활동을 할 때는 캐릭터로서 보여지다 보니 색다르게 재미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이 일을 안 했으면 뭘 하고 있을까'라는 상상을 많이 하지 않나. 배우는 간접적으로 해볼 수 있으니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서는 팀이 우선시된다. 그는 "저희 멤버들도 있기 때문에 팀으로서 모습을 중시하려고 한다. 개개인보다는 한 팀이 더 중요하니까 무대에 섰을 때 모습이나 팬들과의 소통이나 호흡도 소중하고 감사하다"라고 했다.


[인터뷰②]차은우, '훅!'과 '슥~'의 차이

두 가지 모두 놓치지 않고 가져가고 싶어한다. 차은우는 "신기하게 아이돌 활동을 할 때는 자투리 시간에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연기에 대한 걸 꿈꾸고 상상한다. 연기를 할 때는 쉬는 시간에 무대 영상을 보면서 무대를 하고 싶어한다. 그렇게 시너지가 나오면서 지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둘 다 표현하고 나타내는 분야라는 점에서 비슷한 것 같기도 하지만 다른 부분도 많다. 가수는 무대를 하면 팬들의 환호성이나 박수 등 바로 반응이 있는데 연기 활동은 온에어 될 때 피드백이 온다. 가수 활동은 뿌듯함이 '훅' 오는 것 같고, 배우 활동은 '슥' 오는 것 같다. 가수는 벅차오른다는 느낌이고 배우는 뿌듯하고 감싸지는 느낌이다. '훅!'과 '슥~'의 느낌으로 각자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의성어를 써서 표현했다.


'여신강림'으로 또 한 편의 작품을 추가했다. 작품을 하나씩 할수록 발전하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연기를 시작했을 때의 차은우와 지금의 차은우는 얼마나 성장했을까. 차은우는 "일단 너무 다른 것 같긴 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 돌이켜 보면 그때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처음에는 아무 것도 몰랐던 것 같다. 경험과 밑거름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몇 년 뒤에 오늘날을 돌이켜 봤을 때는 아쉬울 수 있겠지만 점차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한 "(저의 연기를) 어떻게 보는지 다 다를 수 있지만 연연하고 신경쓰기 보다는 캐릭터에 맞게 차근히 보여드리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너무 많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멋진 차은우가 되어 있지 않을까. 그때 그때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여신강림' 때도 스물넷, 스물다섯의 차은우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이야기했다.


[인터뷰②]차은우, '훅!'과 '슥~'의 차이

차은우는 연기를, 아스트로의 다른 멤버들은 유닛, 트로트 등 팀 활동 이외에도 서로 잘 할 수 있는 것에 도전하고 있다. 차은우는 "저도 여러가지 의견을 내는 편이다. 트로트에 도전한 엠제이 형에게 '형 좀 더 해봐'라고 얘기했고, 모든 무대를 모니터링한다. 멋있는 친구들이니까 더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응원하는 최측근이자 같은 멤버로서 항상 대화를 많이 나눈다"며 애정 어린 답변을 건넸다.


그 역시도 유닛 활동에 대한 욕심이 있다고. 차은우는 "빈이(문빈)·산하가 유닛 활동을 멋있게 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저도 유닛을 하고 싶다. 운동할 때도 '이 노래 어때?'라면서 곡 얘기를 많이 한다"고 말하면서 "일단은 아스트로 컴백에 매진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활동을 병행하는 게 힘들지는 않을까. 차은우는 "쉽지만은 않기도 하다.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기도 하다. 그래도 연기 활동을 할 때의 재미가 있고, 무대에 섰을 때의 재미가 있다. 욕심쟁이라서 둘 다 잘하고 싶다"며 다 해내고 싶은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판타지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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