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 레전더리 워' 긴장과 환호의 대면식

최종수정2021.02.24 09:54 기사입력2021.02.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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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도전하는 6팀 100초 무대 공개
강렬 퍼포먼스, 보컬 강조, 힙합 스웨그까지 각자 다른 색깔
오는 27일까지 투표, 득표수는 미공개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킹덤 : 레전더리 워'에 참여하는 6팀의 첫 무대가 공개됐다. 100초 안에 기량을 보여주고 기선을 제압해야하는 자리인 만큼 모든 팀이 단단히 준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3일 오후 8시 Mnet K-POP 유튜브 채널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에 출연하는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의 100초 퍼포먼스가 공개됐다. 각 팀의 대표곡을 골라 편곡을 가하고 특별한 퍼포먼스를 더해 무대를 꾸몄다.


참가팀들은 사이드 객석에 나란히 앉아 무대 순서를 맞은 팀을 바로 눈앞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각 팀의 무대가 끝날 때마다 박수를 쳐주고 환호성을 지르며 격려를 보냈다.


사진=각 소속사

사진=각 소속사


첫 번째 무대는 에이티즈였다. 'WAVE:Overture'(웨이브:오버추어)를 택한 에이티즈는 해적 콘셉트로 등장했다. 웅장한 편곡과 카메라를 360도 활용하는 동선으로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마지막에는 한 멤버가 횃불을 잡고 다른 멤버들의 위로 올라가 포즈를 취하는 역동적인 동작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순서였던 비투비는 '아름답고도 아프구나'를 선곡했다. 보컬 실력이 뛰어난 그룹답게 퍼포먼스 위주의 다른 팀들과는 확연히 다른 무대를 꾸몄다. 아카펠라로 시작해 랩, 다시 보컬 하모니로 이어졌다. 카리스마 있는 느낌의 의상을 입은 다른 팀들과 달리 흰 슈트를 입고 나왔으며 스탠드마이크를 잡고 노래하고, 고음 애드리브를 선보였다. 마지막에도 화음으로 노래를 마쳤다.


'Good Guy'(굿 가이)를 준비한 SF9은 블랙, 화이트 슈트 의상으로 젠틀한 분위기를 풍겼다. 무대 바닥의 영상으로 효과를 더했으며 댄디하면서도 파워풀한 춤을 췄다. 슈트 의상으로 섹시함을 강조한 무대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미로'와 아크로바틱 동작들을 조화시켰다. 멤버 위에 올라서거나 다른 팀들이 앉아 있는 객석까지 침투하고, 칼을 입에 물고, 폭죽을 이용하고, 공중돌기까지 하면서 쉴 새 없이 몸을 움직였다. 가죽 의상과 이마의 레터링 타투, 번진 듯한 까만 섀도 등 다크한 분위기를 더했다.


'로드 투 킹덤'에서 우승해 '킹덤 : 레전더리 워'에 온 더보이즈는 'The Stealer'(더 스틸러)를 선곡, 많은 멤버 수를 이용해 댄스 브레이크를 보여줬다. 카메라 중앙에서 메인으로 춤을 추는 멤버가 있고, 화면 바로 앞 양쪽에서 다른 멤버들이 팔을 하나씩 뻗으면서 독특한 느낌을 추가했다. 후반에는 오케스트라 선율 같은 편곡과 선을 강조한 무용 같은 안무를 선보이다가 다시 멤버가 공중에서 뚝 떨어지는 한 방으로 극적인 효과를 줬다.


마지막 순서였던 아이콘은 '리듬타'에서 힙합 음악을 주로 하는 팀답게 건들거리는 듯 스웨그가 있으면서도 힘이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유일하게 얼굴에 웃음을 띄우는 모습을 보였으며, YG패밀리의 '멋쟁이신사'를 샘플링해 악동 같은 면모를 드러냈다.


'킹덤 : 레전더리 워' 긴장과 환호의 대면식

6팀의 무대가 다 공개된 후 단 60분의 평가 시간이 주어질 예정이었지만 투표 플랫폼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투표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엠넷 측은 투표 기간을 오는 27일 밤 23시 59분까지로 연장했다.


투표 방식은 한 계정당 3표가 주어지는데, 반드시 3팀에게 투표를 해야한다.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팀을 제외하고서도 2표를 더 행사해야한다. 엠넷 측은 득표수 및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고지했다. 적나라하게 공개될 경우 일부에게 상처가 될 수 있기에 좋은 방식이라 볼 수도 있지만 앞서 엠넷의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조작 논란이 있던 만큼 아이돌 팬덤은 투표의 투명성을 우려하고 있다.


각자 제작진과 미팅과 촬영은 있었지만 6팀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기량을 확인한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팬덤 싸움이 이미 치열한 가운데 4월 1일 첫방송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쟁의 결과가 어떠할지 기대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사진=엠넷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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