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엠' 첫방송 불투명, 박혜수 잇따른 학폭 폭로에 "法대응"(종합)

'디어엠' 첫방송 불투명, 박혜수 잇따른 학폭 폭로에 "法대응"(종합)

최종수정2021.03.24 14:13 기사입력2021.02.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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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배우 박혜수를 향한 학교 폭력 폭로가 연일 계속되자 KBS가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방영 보류를 논의 중이다. 소속사 측은 악의적 행위라고 재차 주장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비롯해 SNS상에서 박혜수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가 줄줄이 이어졌다. 앞서 박혜수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지만 계속해서 피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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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주장인 대표자 A씨는 24일 비즈앤스포츠월드와 인터뷰에서 "TV에서 볼 때마다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른다. 즐겁게 저의 일상을 지내다가도 TV를 통해 얼굴을 보면 트라우마 같은 게 문득문득 나오더라"며 "연예계에서 학교 폭력 논란이 터질 때마다 진실을 알리고 싶었다. 저희를 괴롭힌 사람이 착한 모습으로 TV에 나와서 영향력을 끼치는 게 너무 괴롭고 싫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구체적인 괴롭힘 사례를 들었다. 그는 "박혜수가 남녀 10여 명이 있는 노래방에 불러서 1차로 때렸다. 그 아이들한테 저를 한 대씩 때리라고 했다. 박혜수를 포함한 3명이 제 뺨을 때렸다. 2차엔 상가로 불러서 박혜수가 제 뺨을 여러 차례 때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교 학생들에게 폭행, 폭언, 협박, 금품갈취 등을 했다. 흡연도. 얼마 모아오라는 돈 심부름을 특히 정말 많이 시켰다"고 말했다.


또 "아버지가 화가 나서 박혜수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아저씨가 XX 딸 교육을 그렇게 시켜서 그 모양이지 않냐'고 욕을 했다. 당당하더라. 아버지가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해서 박혜수 무리를 만나고 오셨는데, 그때 저를 보고 눈물을 흘리시던 모습이 머릿속에 박혀 있다"고 전했다.


피해자 모임 대표인 인터뷰를 비롯해 온라인 상에서는 익명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소속사가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이로 인해 출연을 앞둔 드라마는 보류됐고, 소속사는 또다시 강경 대응 입장문을 배포했다.


당초 박혜수가 주연을 맡은 KBS2 드라마 '디어엠'이 오는 26일 오후 2시에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24일 취소를 검토 중인 사실이 전해졌다. 아울러 26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을 예정했으나 이는 편성표에서 삭제됐다.


최근 박혜수의 학교 폭력에 관해 의혹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자 온라인 게시판에는 '그가 출연하는 방송을 보기 불편하다'는 의견이 다수 게재된 터. KBS가 이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이에 관해 '디어엠' 측 관계자는 "현재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방송에 앞서 '디어엠'은 상당 부분 촬영을 진행해왔기에, 드라마 방영을 놓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디어엠' 첫방송 불투명, 박혜수 잇따른 학폭 폭로에 "法대응"(종합)

'디어엠' 첫방송 불투명, 박혜수 잇따른 학폭 폭로에 "法대응"(종합)


24일 소속사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재차 발표하고 "악의적인 공동행위에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자칭 피해자 모임 소속이라는 자가 익명으로 소속사 및 배우의 부모 연락처로 '어떻게 하실 거냐'라는 식의 막연하고도 정체 모를 연락을 취해왔다. 당사는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지도 않는 이러한 연락이 합의 등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거나 증거를 수집하기 위한 악의적 행위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당사는 이번 학교폭력 관련 제보나 주장들이 허위라는 것을 증명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경제적 이익을 노리고 악의적 조직적인 공동 행위가 아닌지에 관하여도 의구심을 가질 만한 정황도 발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소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법률적 절차 등 공식적 절차를 통해 자신의 권익을 위한 조치를 취하시길 바라고, 이에 대하여는 당사는 성심성의껏 응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본 폭로들이 허위라는 점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가지고 있고 이러한 허위성을 입증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하여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당사는 본 건과 관련하여 무관용 무합의 원칙을 관철할 것이니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게시물 게재에 관하여 추가 고소 등 더욱 광범위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을 알린다"고 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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