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2021]"韓영화 제작 공식화, '카터·'모럴센스' 발표"

[넷플릭스 2021]"韓영화 제작 공식화, '카터·'모럴센스' 발표"

최종수정2021.03.24 15:59 기사입력2021.02.2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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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넷플릭스가 국내 창작자들과 손잡고 오리지널 영화 제작에 나선다. 그 첫 걸음으로 '카터'와 '모럴센스'를 선보인다.


2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콘텐츠 로드쇼 See What’s Next Korea 2021에서 한국 영화 제작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날 강동한, 김태원 넷플릭스 영화 부문 디렉터가 라인업을 발표했으며, 영화 연출자인 정병길·박현진 감독이 참석했다.


[넷플릭스 2021]"韓영화 제작 공식화, '카터·'모럴센스' 발표"

[넷플릭스 2021]"韓영화 제작 공식화, '카터·'모럴센스' 발표"


See What’s Next Korea 2021은 2016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 시청자에게 한국 콘텐츠 다수를 소개하고 있는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 콘텐츠 부문 임원과 제작진, 배우를 포함한 한국 창작자들이 넷플릭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가 올해 한국 오리지널 영화 제작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첫 작품으로 영화 ‘카터’와 ‘모럴센스’를 선보인다. 앞서 ‘승리호’, ‘차인표’, ‘사냥의 시간’, ‘콜’, ‘낙원의 밤’ 등 영화를 선보여왔으나 제작된 작품을 사들여왔으나 오리지널 영화 제작에 손을 뻗치는 것이다.


'카터'는 바이러스가 창궐한 한반도를 배경으로,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요원 ‘카터'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악녀', '내가 살인범이다' 액션 영화를 선보여온 정병길 감독의 신작이다.


이날 정병길 감독은 “모든 기억을 잃은 어떤 사람이 잠에서 깨면서 끝날 때까지 달리면 어떨까 하는 콘셉트에서 생각하면서 시나리오를 작업했다”고 기획 배경을 전했다.


새로운 작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정병길 감독은 “새로운 앵글을 통해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신나고 재밌게 준비하고 있다”며 “보지 못한 무언가를 만들어냈을 때의 쾌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축구공에 카메라 앵글이 달려서 축구를 보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라는 상상을 한 적이 있는데 그런 느낌의 영화”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2021]"韓영화 제작 공식화, '카터·'모럴센스' 발표"


어떻게 넷플릭스와 함께하게 됐을까. 정병길 감독은 “‘내가 살인범이다’ 끝나고 쓴 시나리오다. 쓸 때부터 글로벌 프로젝트다. 전 세계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풀어보고 싶었다”며 “정신없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 액션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달려보고 싶은 영화라고 기획했는데 넷플릭스가 잘 맞는 플랫폼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남다른 자신감도 내비쳤다. 정 감독은 “어렸을 때 영화를 만들 때 '한국에서는 그런 영화를 만들 수 없다'는 말을 많이 들으며 영화를 시작했다”며 “그런 고정관념을 깨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전작 ‘악녀’로 많이 기억해주시는데 그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는 영화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가 처음 선보이는 한국영화 로맨스 영화가 될 '모럴센스'(가제)는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남자와 우연히 그 비밀을 가진 여자의 색다른 로맨스다. 남다른 은밀한 상상을 직장 동료에 들킨다는 발칙한 상상을 유쾌하게 그리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넷플릭스 2021]"韓영화 제작 공식화, '카터·'모럴센스' 발표"


박현진 감독은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신선한 재미를 주고 싶다는 마음에 연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로맨스는 동시대 감수성이 반영된 형태다. 그 안에서 관계를 어떻게 맺고 있는지 질문을 해야 한다는 점이 어렵고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보는 즐거움까지 놓치지 않는 영화를 만들고자 한다. 많이 사랑받는 로맨스 영화 중에 자리를 차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각오를 다졌다.


190여 개국 전 세계 시청자들에 선보이는 것에 관해 박 감독은 “아직 해보지 않은 경험이라 궁금하고 기대된다.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고, 다양한 시청자들이 재미와 공감을 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넷플릭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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