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트로트를 하는거니?

최종수정2021.03.24 11:34 기사입력2021.02.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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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장르의 인기, 아이돌도 부른다
"색다른 모습 보여줄 기회"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트로트의 인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기존의 성인가요를 부르던 종사자들 뿐만 아니라 연기자, 밴드음악을 하던 뮤지션, 아이돌까지 분야 상관 없이 트로트에 다가서고 있다.


아이돌 같은 경우 트로트와 가장 거리가 멀어 보이는 집단이다. 심지어 아예 진로를 바꾸어 아예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경우도 있다. 왜 트로트를 부르게 됐을까.


왜 트로트를 하는거니?

업텐션의 선율은 지난해 MBN '보이스트롯'에 출전한 데 이어 최근에는 '트롯파이터'에도 출연했다. 선율 같은 경우 원래부터 장르를 가리지 않고 노래하길 좋아했기에 거부감 없이 도전할 수 있었다. 선율 측은 "워낙에 장르 구분 없이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도전해보고 싶어했다. 옛날 노래도 좋아하고, 트로트도 재미있게 부르곤 한다"고 밝혔다.


왜 트로트를 하는거니?

아스트로의 엠제이(MJ)는 MBC '최애엔터테인먼트'에서 발탁돼 트롯돌 다섯장으로 잠시 활동했다. 얼마 전에는 '트롯파이터'에도 출연해 또 한 번 트로트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엠제이 측은 "워낙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한다. 끼가 많고 활발해서 '트롯파이터'에도 나가게 됐다. '최애엔터테인먼트'에서 트로트를 한 이후에 본인도 트로트에 애정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가수 이대원, 황윤성. 사진=뉴스컬처 DB

가수 이대원, 황윤성. 사진=뉴스컬처 DB


'미스터트롯' 이후 트로트 가수로서 성공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이대원은 과거 베네핏이라는 팀으로 데뷔한 아이돌이었다. 그는 원래부터 트로트를 희망했었다. 이대원은 지난해 뉴스컬처와 했던 인터뷰에서 "중학생 때부터 꿈이 트로트 가수였지만 오디션이 없었다. 그래서 아이돌을 먼저 시작했다. 마침 '미스터트롯' 오디션이 있어서 트로트로 전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역시나 '미스터트롯' 출신인 황윤성은 그룹 로미오의 멤버였다. 트로트에 문외한이었지만 노래를 하고 싶어 돌파구로 택했다. 황윤성은 "아무리 연습을 해도 설 수 있는 무대가 없었다. 너무 낯설어서 망설인 것도 사실이지만 노래가 너무 하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고, 후회는 없다. 이제는 능숙하게 무대를 갖고 놀 줄 아는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가요 관계자는 "출연할 수 있는 방송이 한정돼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공백기와 맞물려서 출연이 가능했던 것도 있다"며 "트로트가 워낙 인기이지 않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사진=뉴스1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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