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스타] 양지은에 대중 홀릭 나비효과 된 '언더독의 반란'

[NC스타] 양지은에 대중 홀릭 나비효과 된 '언더독의 반란'

최종수정2021.03.23 16:55 기사입력2021.02.26 06:40

글꼴설정

'효녀' 이미지에 '안쓰러움'의 아이콘
'긍정적' 이미지 뿐 아니라 '실력'도 겸비
'탈락자'가 '眞'으로...기적에 이은 기적 유종의 미 거둘까?

[뉴스컬처 최준용 기자] 대한민국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우선 실력이 최우선적으로 뒷받침 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도전자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도 중요하다. 실력과 더불어 좋은 이미지까지 더해 진다면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없다는 것.


바로 이러한 예에 잘 부합하는 한 명의 도전자가 있다. 바로 TV CHOSUN ‘미스트롯2’ 결승 1라운드 무대에서 당당하게 眞을 차지한 양지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양지은은 신곡을 선택해 경쟁을 펼쳐야 하는 이번 결승전 무대 1라운드에서 '알고보니, 혼수상태' 작곡가의 '그 강을 건너지마오'를 선곡했다. 다소 긴장할 수도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그녀는 흔들림 없는 안정된 가창으로 무대를 끝마쳤다. 그녀에 대한 마스터들의 점수 최고점 100점, 최저점 88점을 받았다.


1라운드 결과 그녀는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 1185점, 1라운드 마스터 총점 1036점, 1라운드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1100점을 받아 합산 3321점으로 眞의 영예를 안았다.


추가 합격자로 기적처럼 준결승 무대에 합류해 결승 1라운드 眞에 오르기까지 대중을 사로잡은 그녀의 매력은 무엇일까?


[NC스타] 양지은에 대중 홀릭 나비효과 된 '언더독의 반란'


# '효녀' 이미지에 '안쓰러움'의 아이콘

'효녀 가수'하면 생각나는 사람은 바로 현숙이다. 그만큼 그녀는 대중에게 '효녀'로 각인 돼 있다. 와병 중인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모시며, 돌아가실 때까지 병수발을 드는 그녀의 진정성있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 현재까지도 그녀는 노인복지에 힘쓰는 등 대중에게 좋은 이미지로 왕성한 활동 중이다.


양지은 역시 이러한 '현대판 심청이'라는 긍정적 이미지에 첫 발을 내딛고 있다. 그녀는 '미스트롯2' 예선전인 마스터 오디션에서 '아버지와 딸'을 불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애절한 노래 뿐 아니라 그녀의 사연까지 더해지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날 "2010년 아버지가 당뇨 합병증 판정을 받아 시한부 선고 판정을 받았는데, 이 때문에 자신의 왼쪽 신장을 기증했다. 기증 이후 수술의 후유증으로 배에 힘이 안 들어가 슬럼프를 겪었다"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그 후에 간암이 생기셔서 간을 절제 하시고, 당뇨 합병증으로 발가락을 절제하셨다. 아빠가 제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딱 한 번 보고 싶다고 하셔서. 시간이 얼마 없는 것 같아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 이렇게 나왔다"고 상황을 덧붙였다.


이후 양지은은 라운드를 거듭하며 실력과 더불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을 향한 대중의 긍정적인 시선을 더욱 키워나갔다.


이번 결승전 1라운드 眞에 오른 그녀는 "기대도 못했는데 이렇게 많은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미스트롯2' 출연 후부터 아버지가 살이 찌셨다. 아버지가 건강할 수 있게 저에게 이런 자리 마련해주신 제작진 여러분 감사드린다. 진을 한 것 만큼 정말 기쁘다"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정서는 효(孝)와 정(情)에 민감하다. 부모와 자식 등 가족 간의 범죄가 뉴스를 통해 심심찮게 들려오는 요즘, 그녀의 부모에 대한 사랑은 대중에게 따뜻함으로 다가온 듯 보인다. 1라운드 실시간 문자 투표 1위를 차지한 양지은의 점수를 보면 알 수 있듯 그녀를 향한 대중의 지지도가 얼마나 큰 지 가늠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이번 결승전 1라운드 결과는 그녀의 긍정적인 이미지에 대한 대중의 전폭적인 응원이 주효했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NC스타] 양지은에 대중 홀릭 나비효과 된 '언더독의 반란'


# '긍정적' 이미지 뿐 아니라 '실력'도 갖췄다!

물론 양지은의 선전이 '긍정적 이미지'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 도전자 7명 모두가 眞이 될 수 있는 상향 평준화 된 이번 '미스트롯2'에서 그녀는 결코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선보였다. 1라운드 마스터 총점을 보면 알 수 있듯 그녀는 상대적으로 탑독으로 분류되던 김다현과 은가은이라는 막강한 경쟁자들을 제쳤다. 뿐만 아니라 '어차피 우승은 홍지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홍지윤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NC스타] 양지은에 대중 홀릭 나비효과 된 '언더독의 반란'


# '탈락자'가 '眞'으로...기적에 이은 기적 마지막에도 웃을까?

양지은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바로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그녀가 준결승에 오르지 못한 '탈락자'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그녀는 유력한 TOP7 진출자로 언급되던 진달래의 자진하차로 준결승 무대에 합류했다. 출연자의 불미스런 일로 인한 자진하차와 전무후무한 추가합격까지 그녀는 대중에게 기적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언더독'으로 분류되던 그녀는 다른 도전자들에 비해 부족한 준비 시간에도 불구하고 결승전 진출이라는 놀라울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대중들은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하는 감동적인 사연에 흔들린다. 모두가 안된다고 할 때 성공하는 그녀의 열정이 빛이 나고 있는 셈이다.


[NC스타] 양지은에 대중 홀릭 나비효과 된 '언더독의 반란'


양지은은 단순하게 동정이나 연민이 아닌 실력으로 대중의 걱정을 환호로 만들었다. 탈락자가 결승에 진출하는 변수는 나비효과가 돼 '미스트롯2' 眞의 향방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과연 양지은이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역사상 '탈락자'가 '우승자'로 탈바꿈 되는 기적의 주인공이 될 지 대중은 그녀의 의미있는 행보에 뜨거운 박수로 응원하고 있다.


사진= TV CHOSUN ‘미스트롯2’



최준용 기자 enstjs@nate.com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나만의 골드넘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