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시청률]'시지프스' 울상, '마우스' 미소, '안녕 나야' 회복

[수목드라마 시청률]'시지프스' 울상, '마우스' 미소, '안녕 나야' 회복

최종수정2021.03.24 09:32 기사입력2021.03.0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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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지윤 기자] 최근 수목드라마 시청률의 키워드는 '하락세'와 '회복세', 그리고 '성공적인 출발'로 정리할 수 있다.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는 JTBC '시지프스 : the myth'가 유지하고 있다. '시지프스 : the myth'는 2회 방송분이 6.7%(닐슨코리아, 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한 이후 2주 연속 정체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회와 4회 방송분이 각각 6.2%로 정체하는 모습을 보인 이후 지난 3월 3일 5회 방송분은 5.2%로 1% 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나타낸 것.


[수목드라마 시청률]'시지프스' 울상, '마우스' 미소, '안녕 나야' 회복


반면 3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마우스'는 4.9%를 나타내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시작부터 1위 '시지프스 : the myth'와의 격차를 좁히며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마우스'에 밀려 2위에서 3위로 한단계 하락한 KBS2 '안녕? 나야!'도 '하락세'에서 '회복세'로 돌아서며 순위 경쟁에 합류했다.


'시지프스 : the myth' 5회에서는 상충관계에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연대관계로 나아가는 한태술(조승우 분)과 강서해(박신혜 분)의 변화가 그려졌다. 서로 꽃피운 믿음 덕에 모처럼 평온한 밤이 지나갔다. 그 시각, 단속국 요원이 된 정현기(고윤 분)는 제 손으로 ‘원수’ 서해를 처단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태술과 서해 앞에 살며시 다가오는 검은 폭풍에 걷잡을 수 없는 긴장감이 폭발했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 분)의 여정과 인물관계도를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마우스' 1회에서는 스타 닥터 한서준(안재욱 분)이 엽기적인 연쇄살인마 헤드헌터로 밝혀지는 일련의 내용들이 담기며, 연출-대본-연기 3박자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물의 강렬한 짜릿함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마우스’ 첫 회는 스릴러 장르에 특화된 최준배 감독의 발군의 연출 감각과 신선하면서도 충격적인 소재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 믿음직한 필력의 최란 작가의 의기투합이 환상적인 시너지를 이뤄내며 안방극장을 깊이 빠져들게 만들었다. 특히 헤드헌터의 등장으로 벌어지는 일련의 범행 행각, 또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감정선이 과감하면서도 섬세한 연출 기법으로 스피디하게 그려져 뛰어난 장르적 쾌감을 선사했다.

[수목드라마 시청률]'시지프스' 울상, '마우스' 미소, '안녕 나야' 회복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 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 분)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안녕? 나야!'는 자체 최고 기록 경신에서 시청률 하락, 그리고 회복세라는 기복을 보이고 있다. 지난 3회 방송분이 5.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지만, 4회 방송분에서는 3.1%로 무려 2% 포인트 하락한 것. 이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미스트롯2'의 결승 1라운드 무대로 인한 직격탄으로 보인다.


지난 3일 5회 방송분은 3.9%로 다시 0.8%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4일 '미스트롯2' 2라운드 무대가 방송될 예정이라 과연 해당 드라마가 얼마만큼 시청률 수치를 지켜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회에서는 광고 에이전시를 통해 조아제과 과자 광고에 엑스트라로 출연하기로 한 17살 하니(이레 분)로 인해 37살 하니(최강희 분)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수목드라마 시청률]'시지프스' 울상, '마우스' 미소, '안녕 나야' 회복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 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등장인물인 조승우와 박신혜의 연기는 역시나 놀라웠다. 조승우는 생사를 오가는 와중에도 위트를 놓지 않는 여유, 숫자와 과학적 논리로 대응하는 천재적 기행, 하지만 그 안에 숨기고 있는 깊은 상처와 자조적 태도 등, 스펙트럼이 넓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한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화면에 펼쳐놓았다.


사진='시지프스 : the myth', ‘안녕? 나야!’, tvN ‘마우스’



김지윤 기자 new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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