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 논란' 방송은 재정비했지만…

최종수정2021.03.25 08:36 기사입력2021.03.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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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측 대체 캐스팅 발표
활동은 중단했지만 가라앉지 않는 논란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냈으며 활동을 중단했다. 출연자 논란으로 인해 재정비를 해야하는 프로그램들은 대체 출연자를 찾거나 출연자 구성을 변경했다. 피해자라고 밝힌 이는 여전히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에이프릴 멤버들과 전 멤버 이현주를 둘러싼 따돌림 논란으로 인해 에이프릴의 활동이 전면 중단됐다. 그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던 멤버인 이나은 역시 행보를 멈출 수밖에 없었다. SBS의 새로운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 합류해 이미 수차례 촬영을 진행했으나 논란의 크기가 커지면서 소속사와 드라마 양측의 합의 하에 하차를 결정했다.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 사진= 김태윤 기자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 사진= 김태윤 기자


그가 맡았던 고은 역은 배우 표예진으로 대체됐다. 범죄로 인해 가족을 잃은 피해자인 고은은 CCTV, 휴대폰, 컴퓨터 등 디지털로 작동되는 모든 것을 활용해 김도기(이제훈 분) 사적 복수 대행을 서포트한다. 고은 캐릭터가 나오는 장면을 재촬영해야 하지만 첫방송 날짜는 4월 9일로, 변경되지 않았다.


조병규가 첫 예능 MC에 도전하려고 했던 KBS2 신규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은 유재석, 이용진, 이영지 3명으로 MC를 구성하기로 했다. 앞서 '컴백홈' 측은 "법적 판단이 늦어짐에 따라 편성을 최종 확정지어야 하는 시점에서 출연자의 출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 하에 최종적으로 MC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조병규는 뉴질랜드 유학 시절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이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10일 피해자라고 밝힌 이의 새로운 글이 SNS에 올라왔다. 학교폭력 의혹 제기 이후 날짜에 맞춰 있었던 일을 전하고 있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사진=HB엔터테인먼트


그중에서 조병규 소속사와 관련된 부분이 있다. 글 작성자는 "소속사 법률 대리인의 연락이 왔다. 고소와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의 손해배상이었다"며 지난 2월 21일의 상황을 밝혔다. 작성자는 부모에게 상황을 알렸지만 불안과 고통에 시달렸으며 이번 일로 인해 일상생활이 흐트러지면서 수습 기간이 남은 상태에서 해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또 작성자는 소속사 측이 '다수의 공모자'라고 밝힌 점에 대해 의문을 표했으며 이번 상황을 자세히 아는 듯한 인물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여러차례 보냈다고 언급하면서 소속사와 관련있는 인물인지 물었다.


작성자는 "고소와 배상을 조합해 사건을 재구성해서 진실과 거짓을 바꾸고, 사과를 받아야 할 사람이 읍소를 해야하는 세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며 비난을 보냈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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