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또 개봉 연기, 7월 OTT 동시공개

최종수정2021.03.25 10:24 기사입력2021.03.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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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소식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가 7월 극장과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OTT) 디즈니플러스에서 동시 공개된다. 미국 일부 극장이 영업을 재개해 5월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백신 접종 상황을 고려해 여름으로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마블이 '블랙 위도우'를 7월 9일 극장 개봉하고 디즈니플러스 프리미어 액세스를 통해 동시 공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블랙 위도우' 또 개봉 연기, 7월 OTT 동시공개


'블랙 위도우'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여성 솔로 히어로 무비로 '어벤져스'에서 사랑받은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그린다.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에 나선 작품으로 두터운 팬층을 지닌 만큼 개봉에 관심이 쏠려왔다. 지난해 마블은 전통적인 개봉 달인 5월 개봉을 예정했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팬데믹 여파로 연기했다. 이후에도 여러 번 연기한 끝에 5월 개봉을 결정했으나 이를 연기하고 공개 방식도 변경했다.


'블랙 위도우'는 극장에서의 전통적인 방식의 개봉을 고수해왔으나, 입장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디즈니는 '뮬란'과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등을 자사 OTT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특히 '라야와 마지막 드레곤'은 미국 내 2,340만 달러, 전 세계 7,100만 달러 수익을 올렸다.


디즈니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카림 다니엘 회장은 "소비자의 선택과 청중의 진화하는 선호에 발맞춘 것"이라고 동시 공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코로나19에서 회복하기 시작하는 역동적인 시장에서 유연한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블랙 위도우'가 7월에 자리하면서 마블 최초 아시안 히어로 영화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의 개봉은 9월 3일로 밀렸고, 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등이 출연하는 '이터널스'는 11월 5일, '스파이더맨3: 노 웨이 홈'의 개봉일은 12월 17일로 확정됐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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