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산어보' 보기 전 정주행‥변요한의 '띵작드라마' 세 편

영화 '자산어보' 보기 전 정주행‥변요한의 '띵작드라마' 세 편

최종수정2021.03.30 14:25 기사입력2021.03.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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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산어보'에서 실존 인물 창대役
그를 대표하는 드라마 세 작품 모두 '띵작' 평가

[뉴스컬처 이상우 기자] 배우 변요한이 조선 시대 학자 정약전을 조명하는 영화 '자산어보'에서 실존 인물인 창대 역을 맡으며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했다.


영화 '자산어보' 포스터.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영화 '자산어보' 포스터.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변요한은 주연으로 발돋움 하기 이전 30편 이상의 독립영화와 단편영화에 출연하며 탄탄한 기본기를 쌓아왔다. 데뷔 10년 차가 된 지금의 그는 믿고 보는 배우로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


그의 데뷔작인 2011년작 단편영화 '토요근무' 이후 개봉을 앞둔 영화 '자산어보'에 이르기까지, 그의 10년의 필모그래피에서 꼭 챙겨봐야 할 명작 드라마 세 편을 살펴본다.


미생

"회사가 좋아요, 일도 좋습니다. 물론 여자도 좋고요."


'미생' 스틸컷. 사진=tvN

'미생' 스틸컷. 사진=tvN



독립영화계에서 인지도를 높이던 그에게 운명처럼 찾아온 작품이 2014년 방영한 tvN 드라마 '미생'이다.


'미생'에서 변요한은 개벽이라는 별명을 가진 한석율 역으로 능청스러운 캐릭터를 완성해 내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는다.


'미생' 스틸컷. 사진=tvN

'미생' 스틸컷. 사진=tvN



특히 밝던 한석율이 상사의 부당함에 입을 닫는 것은 물론 머리 스타일을 바꾸고 얼굴에 미소까지 지우며 회사에서 버티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육룡이 나르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화면 캡처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화면 캡처



드라마 '미생'으로 얼굴을 알린 변요한은 양화 '소셜포비아',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두 작품에 출연했다. 그러다 2016년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다시 한번 대중의 주목을 받는다. 그가 맡은 역할은 젊은 시절의 이방지.


이방지는 지키기 위해 강해졌고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건만 격동하는 시대에 휘말려 결국 아무도 지키지 못한 비운의 검객으로 등장했다. 이른바 '인생 캐릭터'를 만난 변요한은 그해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 장편드라마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인기와 연기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화면 캡처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화면 캡처



특히 길태미(박혁권 분)와 최후의 대결을 펼치는 장면은 '사이다'를 선사했고, 길태미가 "너 이름이 뭐냐? 나 죽인 놈이 누군지 이름 정도는 듣고 가야할 거 아니냐"라고 말하자 "난, 삼한제일검!!...이방지"라고 외치는 장면은 지금도 여러 팬들의 뇌리에 박혀 있다.


미스터 션샤인

"난 원체 무용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좋아하오. 달, 별, 꽃, 바람, 웃음, 농담, 그런 것들... 그렇게 흘러가는 대로 살다가 멎는 곳에서 죽는 것이 나의 꿈이라면 꿈이오."


'육룡이 나르샤'에서 인생 캐릭터를 만난 변요한이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갱신한 작품이 있다. 바로 2018년 방영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김희성 역이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틸컷. 사진=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틸컷. 사진=tvN



이 작품에서 변요한은 수많은 명대사를 남기며 여심을 사로잡은 여심 저격수로 작중 최고 미남으로 활약했다.


마지막 회에서 옥중에서 일본 군인에게 다른 독립군에 대해 추궁당하며 고문당하다 결국 몽둥이로 머리를 직격으로 맞아 사망하는 장면은 특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tvN '미스터 션샤인'

사진=tvN '미스터 션샤인'



그가 남긴 유언 "참으로 아름다운 이름들이구려. 내 원체 아름답고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오. 달, 별, 꽃, 웃음, 농담 그런 것들. 그런 이유로 그 이들과 한패로 묶인다면 영광이오"는 여전히 많은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남아있다.


영화 '자산어보' 스틸.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영화 '자산어보' 스틸.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전혀 다른 작품 속 전혀 다른 캐릭터를 멋지게 소화해 낸 변요한은 한 곳에 머무르지 않았다.


이 밖에도 '감시자들', '들개', '우는 남자', '마돈나' 등의 작품에서 열연한 그는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에서 다시 한번 사극에 도전했다. 연기파 배우로 정평이 난 설경구와 연기 호흡을 맞춘 그가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할까. 3월 31일 스크린에서 확인해보자.



이상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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