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봤더라]'배로나' 김현수, 한류스타 전문 아역?

최종수정2021.04.02 07:20 기사입력2021.04.0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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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펜트하우스' 오윤희의 딸 배로나 役
알고 보면 과거 손예진·전지현·이보영의 아역으로 활약

[뉴스컬처 이상우 기자] 지난 3월 27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 12화에서 엄마 오윤희(유진 분)와의 만남을 기대했지만, 오윤희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인해 만나지 못한 배로나(김현수 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SBS '펜트하우스2' 화면 캡처

사진=SBS '펜트하우스2' 화면 캡처


'펜트하우스' 시즌1, 2에서 결정적 반전의 주인공으로 활약 중인 배로나 역을 맡은 배우는 스타 아역 출신 김현수다.


그녀는 2011년 영화 '도가니'를 통해 데뷔한 후, 2013년 드라마 '굿 닥터'에서 나인해 역과 '별에서 온 그대'에서 어린 천송이 역을 맡으면서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 다음 해 2014년에는 가수 서태지와 아이유의 협업으로 탄생한 곡 '소격동' 뮤직비디오의 여자 주인공으로 나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김현수는 2016년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에서 고서연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아 날아오르기 시작한다.


그녀의 10년여 간의 필모그래피 중 대부분의 역할은 아역이었다. 여기서 눈여겨 볼 점은 손예진, 전지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류 여성스타들의 아역을 도맡았는 점은 눈길을 끈다.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아역

"전 이 세상에 인간만 있을 거란 생각지 않습니다.

귀신, 도깨비, 구미호, 저승사자 전부 다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나리는 이 중에 어느 것 입니까?"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캡처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캡처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과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에서 김현수는 극 중 어린 천송이와 서이화 역을 동시에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다양한 시대에서 도민준을 바라보는 그녀의 가슴 아픈 연기는 많은 시청자에게 울림을 선사했고 '이 아역배우가 누구냐?'라는 말이 끊임없이 나왔을 만큼 강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캡처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캡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도민준과 천송이가 얽혀있던 인연의 실마리를 풀어헤치는 과정은 여전히 뇌리에 박혀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손예진 아역

"내 사랑 정우진, 정지호 기다려 주세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손예진의 아역으로 등장했다. 그녀는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떠났다 다시 돌아온 수아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풋풋한 소녀의 감성을 전달했다.


회상 장면에 등장하는 고등학교 시절 수아는 고등학교 내내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던 모범생으로 우진이 몰래 짝사랑했던 대상으로 청아한 어린 수아를 김현수가 완벽 연기해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화면 캡처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화면 캡처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어린 수아는 고등학교 내내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던 모범생으로 묘사된다. 지금의 남편인 우진이 몰래 짝사랑했던 대상이기도 하다.


특히 어린 수아가 작성한 일기장에서 돋보이는 정우진(소지섭 분)과의 애틋한 사랑은 첫사랑과 함께했던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만들기 충분했다.


사진=김현수 인스타그램

사진=김현수 인스타그램



김현수는 이미 이 전에도 꾸준히 안정적이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다양한 작품에서 여러 성인 배우들의 아역을 소화했다.


그녀는 위의 두 작품을 제외하고도 강예원, 이요원, 신세경, 이보영, 진세연 등 내로라 하는 스타 여배우들의 아역으로 활약하며 씬스틸러 다운 면모를 과시했던 바 있다.


한편 SBS '펜트하우스2'가 종영까지 단 1회 만을 남겨둔 가운데 과연 배로나가 엄마 오윤희와 재회를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다. '펜트하우스' 시즌3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더이상 누구의 아역이 아닌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해 나가는 아역배우가 아닌 배우 김현수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이상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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