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스타]송강·홍승희·옥진욱·주아름, 안방극장이 싱그럽다

[NC스타]송강·홍승희·옥진욱·주아름, 안방극장이 싱그럽다

최종수정2021.04.01 08:27 기사입력2021.04.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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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남다른 재능을 지닌 발레리노 ‘이채록’ 그 자체!
‘나빌레라’ 홍승희, 고된 현실 청춘의 현주소 그리며 호평
안방극장에 상큼한 '사랑스러운 막내美' 주아름
옥진욱, 가수 아니었어? 첫 연기 데뷔에도 '대중에 강렬한 인상'

[뉴스컬처 최준용 기자] 봄 바람처럼 싱그러운 청춘 배우들이 평일 안방극장을 수놓고 있다.


'착한 드라마'를 내세우며 연일 약진을 펼치고 있는 KBS1 새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극본 여명재, 연출 김정규)과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극본 이은미, 연출 한동화)에서 활약하고 있는 송강, 홍승희, 옥진욱, 주아름이 바로 그 주인공들.


사진=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 옥진욱 인스타그램

사진=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 옥진욱 인스타그램


이들은 각각 드라마에서 무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중견 배우들과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신구 연기 조화를 그리며, 활력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막장 드라마'에 대중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한 시점, 신선한 배우들의 존재감은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각 드라마 방영 이후 이들 청춘스타들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의 상승세와 더불어 이들 역시 대중의 집중적인 관심과 성원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속아도 꿈결'은 1회 18.4%(이하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2회 16%의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나빌레라' 시청률 역시 4회 시청률 3.6%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사진=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송강, 남다른 재능을 지닌 발레리노 ‘이채록’ 그 자체!


송강은 나이 27세, 연기 경력 5년 차의 대세 배우이다. 그는 '나빌레라'에서 발레에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에 방황하는 스물셋 청년 ‘이채록’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송강은 지난 2017년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당시 그는 짝사랑을 앓고 있는 고등학생 백진우 역을 맡아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 시켰다.


그해 그는 MBC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김우주 역할을 맡으며, 주말드라마에 입성했다. 이 작품을 통해 그는 고3 수험생으로 유도부 부원인 동시에 셀프 네일아트와 뜨개질이라는 반전 취미를 가진 인물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모습으로 맹활약했다. 송강은 복합다면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녹록치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크고, 작은 조연과 단역 생활을 거친 뒤 송강은 넷플릭스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에 이르기까지 연이어 주연 배우로 활약하며 원톱 배우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


최근 그가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주된 이유는 바로 중견 배우 박인환과 나이와 연기 경력을 초월한 찰떡 호흡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 이제 막 발레리노가 되기 위한 날갯짓을 시작한 일흔 발레 꿈나무 박인환(덕출 역)의 고군분투와 함께 발레로 사제듀오가 된 박인환, 스승 송강(채록 역)의 47년차 브로맨스가 시청자들에게 웃음, 감동, 위로를 전하고 있는 것.


각종 드라마 게시판과 SNS에는 “진짜 덕출 그 자체”, “박인환쌤 내공이 보이는 게 진짜 숨쉬 듯 연기하시는 듯. 모든 씬이 완전 자연스럽고 발레 오디션 보는 긴장된 연기도 너무 좋다”, “보면서 나 역시 저렇게 간절한 적이 있나 생각하게 만들어”, “송강 까칠하다가도 할아버지한테 점점 스며드는 연기 너무 잘하는듯”, “저절로 덕며들게 한다”, “귀여운 덕출할배 하고픈거 다 하세요”, “송강 대단하네요. 진짜 발레리노 같음”, “송강과 박인환 둘이 붙으니 너무 재밌다” 등의 댓글이 속속 게재됐다.


사진=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사진=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나빌레라’ 홍승희, 고된 현실 청춘의 현주소 그리며 호평


'나빌레라'에서 홍승희는 극 중 아버지가 설계한 쳇바퀴 삶이 고된 FM 모범생이자 ‘덕출(박인환 분)’의 손녀 ‘심은호’로 변신했다.


은호는 안 다녀본 학원이 없을 정도로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도저히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아버지 ‘성산(정해균 분)’의 계획에 지친 인물. 그러나 발레라는 확고한 꿈을 향해 도약하는 ‘채록(송강 분)’을 만나면서 자신의 인생을 직접 써내려 가기로 결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홍승희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20대 청춘이 자신의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18년 드라마 '땐뽀걸즈'로 데뷔 연기 경력 4년 차에, 24세의 비교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 그녀는 첫 주연작 '나빌레라'에서 자신의 몫 이상을 해내고 있다.


홍승희는 원작 캐릭터 표현을 위해 운전 연수를 열심히 받았다고 밝히기도. 특히 그녀는 언론에 “좀 더 현실감 있는 캐릭터 구현을 위해 취업 준비 경험이 있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하는 등 많이 노력했다”며 작품에 임하는 남다른 자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그녀는 극중 남다른 능력에도 불구 정규직에서 탈락하며 절망과 억울함을 표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기도 했다.


사진=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

사진=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



안방극장에 상큼한 '사랑스러운 막내美' 주아름


주아름은 ‘속아도 꿈결’에서 민가은 역으로 분했다. 극중 강모란(박준금 분)을 친 엄마처럼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강모란의 두 딸 왕지혜(한그루 역)와 함은정(한다발 역)을 친언니처럼 생각하며 '친자매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주아름의 이력을 살펴보면 독특하다. 바로 어린이 프로그램 ‘보니하니’에서 9대 하니 언니를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주아름은 청순한 외모 만큼이나 다정다감한 언니미를 발산, 현장에서 이고은을 비롯한 아역 배우들을 살뜰히 챙기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뿐만 아니라 그녀는 선배 연기자들에게 비타민 같은 역할을 자처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 대중에게 신선한 얼굴이지만 주아름은 지난 1999년 4세의 나이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보다 앞서 1997년에 광고 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다. 26세의 나이에도 불구, 연기 경력은 벌써 23년 차이다.


아역 배우 시절에는 주다영이란 예명으로 활동했지만, 성인 연기자로 발돋음 한 이후에는 본명인 주아름을 사용하고 있다.


그녀의 연기 경력을 살펴 보면, 유명 배우들의 아역을 도맡아 했다는 것을 알아 볼 수 있다. KBS2

'복면검사'에서는 김선아의 아역,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서는 임수향의 아역, MBC

'신들의 만찬'에서는 서현진의 아역, KBS1 '거상 김만덕'에서는 박솔미의 아역, MBC '대장금'에서는 최자혜의 아역으로, 영화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에서는 손예진 아역, 영화 '령'에서는 남상미 아역으로 맹활약했다.


이런 길고 긴 아역 배우 생활이 현재의 주아름으로 활동하는데 있어 큰 자양분으로 작용됐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옥진욱, 가수 아니었어? 첫 연기 데뷔에도 '대중에 강렬한 인상'


옥진욱은 25세의 나이로, 지난해 데뷔한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이다. 그는 트로트 보이그룹 다섯장의 멤버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여기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대학부로 참가한 이력까지 있어 대중의 뇌리에 옥진욱은 연기자 보단 가수로 크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옥진욱은 실제로 JYP 공채 15기 오디션 참가자 출신이였다. 당시 그는 연기로 출전하여 3등을 수상하며 연기자로서의 꿈을 키웠다. '가수'로서의 매력을 대중에게 먼저 알렸지만, 사실 그에게는 배우가 되고자 하는 꿈이 크게 자리하고 있었다.


그는 최근 스타로 발돋음 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KBS1 일일극에 연기자로 첫 데뷔하게 됐다. 첫 작품부터 그는 '속아도 꿈결’이란 큰 작품에 출연하며 수혜자로 자리매김 할 모양새이다. '속아도 꿈결'은 다른 문화의 두 집안이 부모의 황혼재혼으로 만나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옥진욱은 금씨 집안의 손자인 금인서 역을 연기하고 있다. 금인서는 이란성 쌍둥이 누나의 비위를 맞추느라 항상 고충이 많은 금씨 집안의 막내 아들이다. 해당 캐릭터의 천역덕스러우면서도 싹싹한 매력을 그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대중의 박수를 이끌어 내고 있다.


첫 작품임에도 불구, 주눅들지 않은 자연스러움으로 자신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연기자'로 무사하게 안착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대중의 물음표는 어느새 긍정의 시선으로 바뀌었다.


이처럼 이들 4명의 배우들은 봄 바람처럼 안방극장에 싱그러움을 몰고왔다. 프라임 시간대에 편성된 드라마에서 맹활약하는 청춘 배우들의 활약은 배우 자신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될 공산이 크다. 폭 넓은 시청층에 주목받을 수 있다는 점과 연기 경험이 많은 중견 배우들과의 호흡으로 일취월장하게 될 연기 경험도 이들에게는 큰 자산이다.


과연 송강, 홍승희, 옥진욱, 주아름 등 평일 안방극장에서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는 젊은 연기자들이 톱스타로 발돋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준용 기자 enstj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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