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의 재팬돌★]졸업 후 새 시작을 알린 마츠이 쥬리나

[이상우의 재팬돌★]졸업 후 새 시작을 알린 마츠이 쥬리나

최종수정2021.04.12 14:02 기사입력2021.04.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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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재팬돌★'은 '프로듀스48'에 출연했던 일본 아이돌 연습생들 뿐만 아니라 일본 내 인기 아이돌 출신 스타들의 근황과 뒷이야기를 전달합니다.

"1, 2, 3, 4, 모두 함께~ 6, 7, 8, 9, 쥬리나!"

[뉴스컬처 이상우 기자] SKE48 1기생이자 팀 S의 센터, 그리고 SKE48의 센터를 맡고 있는 정신적 지주가 바로 마츠이 쥬리나다.


자매그룹 최초로 AKB48 싱글 선발, 최초로 첫 선발로 센터, 또한 최초로 AKB48과 겸임 등 여러개의 '최초' 기록을 보유한 쥬리나는 4월 졸업을 앞둔 상황이다.


사진=마츠이 쥬리나 인스타그램

사진=마츠이 쥬리나 인스타그램



11살의 나이에 데뷔 해 그룹의 대표 얼굴이 되고, 마지막 졸업을 앞둔 상황까지. 그녀의 성장 과정을 살펴본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시작된 아이돌 생활

"10년에 1명 나오는 인재"


어릴 때부터 춤추는 것을 좋아했던 소녀는 가수를 동경했고 초등학교 3학년부터 힙합 댄스를 배우기 시작한다.


아이돌로 데뷔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 해오던 소녀는 3년 후인 초등학교 6학년(11세) SKE48 오디션에 참가한다. 합격 후 곧바로 멤버로 합류한 마츠이 쥬리나를 두고 당시 종합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는 "다이아몬드 원석이다. 천재 소녀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상우의 재팬돌★]졸업 후 새 시작을 알린 마츠이 쥬리나

쥬리나의 합류는 소니에게 계약 해지를 당하며 해체 직전까지 몰렸던 AKB48에게 희망이었다. AKB48은 그녀의 합류 이후 승승장구하며 전국구 걸그룹으로 발돋움 하기 시작한다.


어린 나이부터 공연 센터를 서기 시작한 쥬리나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2013년 AKB48 제5회 총선거에서 77,170표를 득표해 6위를 차지하며 SKE48 1인자이자 '카미7'에 입성하게 된다.


[이상우의 재팬돌★]졸업 후 새 시작을 알린 마츠이 쥬리나


물론 쥬리나가 '카미7'에 입성하기까지의 과정이 절대 순탄치 않았고, 주변의 수많은 기대와 부담감을 이겨내기 위해 가시밭길을 걸어왔기에 더욱 가치 있는 행보였다.


그룹 내 SKE48의 입지를 본인의 힘으로 넓힌 그녀는 'AKB48 34th Single 가위바위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센터가 되는 등 에이스로서의 길을 걷게 되고 급기야 제10회 AKB48 총선거에서 역대 총선거에서 표수 3위인 194,453표를 득표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고 싶어 참가한 프로듀스48

사실 AKB그룹 내에서 최상위권의 멤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었기에 Mnet '프로듀스48' 참가는 그녀에게 독이 될 수 있었다.


사진=Mnet

사진=Mnet



그럼에도 쥬리나는 "활동한 지 이제 10년이 되었는데 새로운 일에 도전해 설레어 보고 싶고 더욱더 성장하고 싶습니다"라는 한마디와 함께 프로듀스48 연습생으로 참가한다.


1회부터 엄청난 포스를 내뿜은 그녀는 10년 차 아이돌다운 자신감으로 등급 평가 B를 받으며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그룹 내에서 대단하다는 평가와 달리 분량이 많지 않아 시청자들이 의아함을 표했는데 그룹 배틀 평가 레드벨벳 '피카부(Peek-A-Boo)' 무대에서 진가가 발휘되기 시작한다.


사진=Mnet

사진=Mnet



그룹 배틀 직캠 속 쥬리나의 매력적인 모습에 사람들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탄력을 받으려는 찰나 그녀는 1차 순위 발표식이 진행되기 전 일본에서의 활동 중단 선언과 함께 '프로듀스48'에서 하차하게 된다.


결국 '프로듀스48'은 모두가 우려했던 대로 쥬리나에게 독이 되며 마무리됐다.


다시 시작된 활동 그리고 졸업

쥬리나는 '프로듀스48'이 끝난 일주일 후인 9월 6일 SKB48로 복귀하지만, 건강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들렸고 이후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다.


그러나 활동을 재개한 것과 달리 SKB48 싱글 선발 명단에 제외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게 되고, SKB48 26번째 싱글에서 역시 체력 및 스케줄 문제로 참여하지 않게 된다.


[이상우의 재팬돌★]졸업 후 새 시작을 알린 마츠이 쥬리나


선발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극장 공연에는 얼굴을 비추던 쥬리나는 2020년 2월 7일 팀S 극장 공연에서 마침내 졸업을 발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계속 연기되던 졸업 콘서트가 올해 4월 10~11일로 확정되며 결국 졸업이 현실로 다가왔다.


아이돌의 정점에 섰던 쥬리나는 향후 프로듀서로 일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친 상태다. 과연 그녀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걸을지 음악 팬들의 관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마츠이 쥬리나 졸업 전문이다.

마츠이 쥬리나 졸업 전문
약 11년 동안 이렇게 열심히 해온 것도 멤버와 팬 여러분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공연을 보면서, 최근 멤버를 보면서 굉장히 "성장했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뭔가 내려다보는 투가 된 것 같지만요!?

마지막 1기생의 관점으로서 바라보면, "아, 역시 모두 성장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돼서,

센터를 맡길 수 있는 멤버가 점점 늘어나게 된 것 같아서 저는 정말로 기쁩니다.

그래서 저도 용기를 내서 한 발짝 내딛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 마츠이 쥬리나는 SKE48를 졸업합니다. 오늘은 그 발표를 하고자 공연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상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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