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정용화, 가수보다 연기자로 먼저 얼굴 알린 능력자

'대박부동산' 정용화, 가수보다 연기자로 먼저 얼굴 알린 능력자

최종수정2021.04.13 12:28 기사입력2021.04.1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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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박부동산'에서 장나라와 함께 찰떡 호흡 오인범役
알고 보면 씨엔블루 데뷔보다 드라마 데뷔가 먼저?

[뉴스컬처 이상우 기자] KBS2 드라마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준다는 내용의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주연을 맡은 배우 장나라와 정용화의 첫 호흡으로 주목받는다.


드라마 '대박부동산' 스틸컷. 사진=KBS

드라마 '대박부동산' 스틸컷. 사진=KBS


밴드 씨앤블루(CNBLUE)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사랑 받아온 정용화는 사실 가수 데뷔 이전 이미 드라마로 데뷔한 '배우'라는 사실이 최근 다시 부각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무대와 촬영장을 오가며 가수와 배우로 활약 중인 만능엔터테이너 정용화가 주연을 맡은 세 편의 드라마를 조명해 본다.



미남이시네요

“제 여자입니다 그동안 말 못 했던 제 여자입니다”


정용화는 지난 2009년 방송된 SBS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연기자로 먼저 데뷔했다. 그는 당시 한류스타 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유이 등과 호흡을 맞추며 주목 받았다.


사진=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화면 캡처

사진=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화면 캡처



'미남이시네요'는 방영 당시 동시간대 경쟁작 '아이리스'로 인해 시청률이 높진 않았지만 이후 일본 드라마, 한국 뮤지컬, 대만 드라마 등으로 리메이크가 될 만큼 완성도가 높고 흥미로운 소재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정용화가 맡은 역할은 강신우 역. 정용화는 당시 고미남/고미녀(박신혜 분)를 지켜주는 만찢남의 정석을 보여주며 여심을 달달하게 녹인 인물로 '수건남'이라는 독특한 애칭으로 사랑받았다.


사진=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화면 캡처

사진=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화면 캡처



특히 몰래 고미남을 돕던 중 황태경(장근석 분)의 전화에 길을 떠나자 "거의 다 왔는데, 한 발짝만 더 오지"라는 키다리 아저씨다운 명대사를 남겨 시청자를 아련하게 만들었다.


넌 내게 반했어

'미남이시네요'에서 박신혜와 호흡을 맞췄던 정용화는 2년 후 다시 한번 MBC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예술대학 밴드 보컬 이신(정용화 분)과 국악 명인의 손녀인 국악과 학생 이규원(박신혜 분)이 양악과 국악의 자존심을 걸고 대결을 펼치다가 어느새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전형적인 구도로 인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 작품이다.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포스터. 사진=MBC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포스터. 사진=MBC



정용화는 꽃미남 밴드 더 스투피드의 보컬이자 기타 신동으로 까칠하면서도 엉뚱한 이신 역을 잘 녹여내 '미남이시네요'에서와는 또 다른 느낌의 연기를 선보이며 드라마 주연으로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 드라마에는 씨앤블루 멤버인 강민혁이 함께 출연해 볼거리를 더하기도 했다.


더패키지

“독수리 오형제가 지구를 지키다, 지키다 과로사로 죽었다. 독수리 오형제도 그걸 몰라 죽은 게 아니다”


이후 '미래의 선택', '삼총사' 등의 드라마에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던 정용화는 2017년 가을 JTBC '더 패키지'를 통해 인생 연기를 펼친다.


드라마 '더패키지' 스틸컷. 사진=JTBC

드라마 '더패키지' 스틸컷. 사진=JTBC



각기 다른 유로 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서로 관여하고 싶지 않아도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려나가는 '더패키지'에서 정용화는 혼자 온 손님 산마루 역으로 활약한다.


특히 그동안 '정용화'라는 세 글자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연기'가 아닌 전혀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다.


그 밖에도 “독수리 오형제가 지구를 지키다, 지키다 과로사로 죽었다. 독수리 오형제도 그걸 몰라 죽은 게 아니다”라는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대사를 남겨 큰 공감을 얻었다.


사진=정용화 인스타그램

사진=정용화 인스타그램



이후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정용화는 지난해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 MC 겸 출연자로 활약한 것은 물론 그해 11월 씨앤블루 미니앨범 'RE-CODE'로 데뷔해 다시 한번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리고 그는 이제 곧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을 통해 다시 배우로서 컴백한다. 연기자로 꾸준히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는 정용화가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선사할지 기대해 본다.



이상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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