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방도 없었던 '달이 뜨는 강', 무슨 일 있었냐는듯

최종수정2021.04.21 08:53 기사입력2021.04.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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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과 온달 행복한 결말 맞아
'온달' 나인우 "응원해주셔서 감사"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달이 뜨는 강'이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온전한 마무리를 지었다. 어떤 사건이 있었냐는 듯 의연하게 달려왔고, 마침표를 찍었다.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지난 20일을 끝으로 20부작의 막을 내렸다. 방영 도중 커다란 시련이 있기는 했으나 무사히 봉합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결방도 없었던 '달이 뜨는 강', 무슨 일 있었냐는듯

결방도 없었던 '달이 뜨는 강', 무슨 일 있었냐는듯

마지막회에서 평강(김소현 분)과 온달(나인우 분)은 아단성 전투에서 고구려에 승리를 가져왔다. 그러나 온달이 화살을 맞았고, 그가 전사했다는 기록이 흘러나왔다. 온달은 죽지 않았다. 그는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고 있었다. 평강은 온달을 찾아갔고, 온달이 기억을 찾으면서 두 사람은 다시 부부로서 행복을 맞이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마지막 회는 전국 기준 1부 6.8%, 2부 8.3%의 시청률을 거뒀다. 첫방송 때부터 최종회까지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달이 뜨는 강'의 배우들, 스태프, 제작사 등 관련 인물들은 온달을 연기하는 배우의 교체라는 큰 사건을 겪어야 했다. 흔들릴법한 순간이었지만 좋은 드라마를 보여주겠다는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사투했고, 결방 없이 20회까지 올 수 있었다.


결방도 없었던 '달이 뜨는 강', 무슨 일 있었냐는듯

결방도 없었던 '달이 뜨는 강', 무슨 일 있었냐는듯

배우들의 호연도 주목할만하다. 평강과 그의 어머니 연왕후까지 1인 2역을 연기한 김소현은 자신과 호흡을 맞추던 배우가 갑작스럽게 변경됐음에도 중심을 잘 잡고 새롭게 투입된 나인우와 호흡을 맞춰나갔다. 나인우는 온달 캐릭터 준비에 시간이 없었으나 금세 배역과 어우러지면서 '달이 뜨는 강'을 단숨에 그의 대표작으로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김소현과 나인우가 보여주는 케미에 반응했다. 순수하면서 강단있는 '고구려바보'를 만들어낸 나인우의 온달에 응원을 보냈고, 그런 온달과 고구려의 명운을 이끌고 로맨스를 쌓아간 김소현을 칭찬했다.


종영을 맞아 배우들의 아쉬움이 전해졌다. 김소현은 "막방이라뇨? 같이 봐주실거죠?"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남겼고, 나인우는 "그 동안 '달이 뜨는 강'을 시청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아낌없는 사랑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은 "겨울부터 봄까지 모두가 최선을 다해서 달려왔다. 고건으로 연기해보려 노력했고 부족했고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모든 것에 완벽이 있기는 정말 어렵다. 고건의 삶처럼. 그래도 '달뜨강' 스태프 분들 선후배 배우 분들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며 모두의 노고를 치하했다.


'달이 뜨는 강'은 나인우가 출연하지 않았던 1~6회도 재촬영을 진행해 온전한 드라마를 완성한다. 두고 두고 볼 드라마로 남을 예정이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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