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또 나와도 괜찮아

최종수정2021.04.24 13:00 기사입력2021.04.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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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예능 투어', 올해엔 고정 예능 두 개째
자주 얼굴 비춰도 환영 받는 호감형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예능인' 차태현이 몰아치고 있다. 고정 출연부터 수많은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얼굴을 비추는 것까지 차태현은 연기자 외에도 예능인이라 불릴 수 있는 연예인이다. KBS2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을 통해 배우 본연의 모습으로 컴백하는 그는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기까지의 시간을 활용해 두 편의 고정 예능을 소화하고 있다.


차태현이 예능에 출연하는 모습이 전혀 낯설지 않지만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유독 자주 보이는 듯 하다. 지난해 차태현은 '히든싱어6', '장르만 코미디', '보이스트롯', '식스센스', '로또싱어', '라디오스타', '집사부일체', '갬성캠핑', '런닝맨' 등 채널을 아우르면서 각종 방송에 게스트로 등장했다. 그 스스로 "예능 투어 중"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tvN '어쩌다 사장'과 MBN '전국방방쿡쿡'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사진=MBN '전국방방쿡쿡'

사진=MBN '전국방방쿡쿡'


사진=MBN '전국방방쿡쿡' 캡처

사진=MBN '전국방방쿡쿡' 캡처


예능 섭외를 꺼리지 않는 그는 한 번 작업했던 PD와 다시 손잡는 것에 주저함이 없다. 앞서 같이 한 프로그램의 결과가 좋았든 나빴든. 과거 KBS2 '1박2일'로 인연을 맺은 김성 PD의 새 예능 '전국방방쿡쿡'에 가세했으며 유호진 PD와는 '최고의 한방', '거기가 어딘데', '서울촌놈', '어쩌다 사장'까지 '수요일은 음악프로'를 제외하고는 유 PD의 프로그램에 줄줄이 합류했다. 의리 면모가 드러나는 행보다.


차태현이 자아내는 호감은 누구와도 잘 어우러지고,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친근함과 푸근함에서 발현된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함께 하는 이들을 티나지 않게 끌어주고 도와준다. '어쩌다 사장'은 배우 조인성이 처음으로 고정 출연한 방송인데, 절친 차태현이 함께 하기에 도전할 수 있었다. '전국방방쿡쿡'의 장혁 또한 차태현의 절친이다. 장혁은 "차태현을 믿고 왔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사진=tvN

사진=tvN


사진=tvN

사진=tvN


'어쩌다 사장'은 시골 가게를 맡아 운영하는 신입 사장님들의 모습을 다루는 예능이다. 차태현은 오래된 슈퍼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살가운 대화를 건네고 진심을 드러내면서 그들과 어우러진다. "인간 차태현의 호감적인 면모가 어째서 생기는지 볼 수 있다"고 전한 류호진 PD의 귀띔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다.


'전국방방쿡쿡'에서는 비록 요리하는데 시간이 한참 걸리고 다 태우기도 하는 등 미숙하기 짝이 없는 실력이지만 신선한 출연자 조합을 한데 뭉치게 하고, 요리 과정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예능인으로 한창 인사한 차태현은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경찰수업'으로 연기 복귀한다. 강력반 형사에서 사이버 수사대까지 각 부서를 돌며 20년 경력을 쌓은 경찰대 교수 유동만 역을 맡아 잔뼈 굵은 베테랑 형사이자 경찰대 교수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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