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당신의 이야기' 강하늘, 800:1 경쟁률 뚫고 배우가 된 스타

'비와 당신의 이야기' 강하늘, 800:1 경쟁률 뚫고 배우가 된 스타

최종수정2021.04.27 17:00 기사입력2021.04.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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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서 천우희와 호흡 맞추는 영호 役
탄탄한 연기력에도 아직 스스로 부족하다고 말하는 배우

[뉴스컬처 이상우 기자]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와 소희.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라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오는 28일 개봉한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포스터. 사진=소니 픽처스 코리아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포스터. 사진=소니 픽처스 코리아



이 가운데 천우희와 호흡을 맞추는 주연 강하늘은 언제나 뜨거운 관심을 받는 배우다.


데뷔작 KBS2 드라마 '최강! 울엄마'에서 800 : 1의 경쟁률을 뚫고 최훈 역을 맡으며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꾸준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며 연기 내공을 다져왔다.


그런 강하늘이 대중에게 관심을 받고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작품을 소개한다.


상속자들

드라마 '상속자들' 썸네일. 사진=SBS

드라마 '상속자들' 썸네일. 사진=SBS



드라마, 영화 등에서 조연 캐릭터를 꾸준히 맡아오던 강하늘은 SBS 드라마 '상속자들' 출연을 계기로 주·조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하이틴, 여성 시청층을 노린 해당 작품에서 강하늘은 제국고등학교 검찰총장 이효신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그는 중립적이며 이성적인 사고를 가진 우등생이라는 캐릭터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잘 녹여내 극에 활약을 불어넣었다.


특히 "사탄들의 학교에 루시퍼의 등장이라... 재밌어지겠네"라는 오글거리는 명대사는 여전히 기억 속에 남아있다.


미생

드라마 '미생' 스틸컷. 사진=tvN

드라마 '미생' 스틸컷. 사진=tvN



'상속자들'로 주조연급 배우로 성장한 그가 인지도를 제대로 높인 작품이 있으니 바로 tvN 드라마 '미생'이다.


그가 맡은 장백기라는 역할은 웹툰과는 설정이 바뀐 캐릭터이기에 조금 혼란스러울 법도 했지만 강하늘은 문제없이 극에 잘 녹아들었다.


선보다는 오히려 악에 가까운 캐릭터이자 성공 지향적인 캐릭터 그리고 장그래(임시완 분)과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지만 '엘리트 사원이 나였다면 저렇게 했을 것'이라는 누구나 한 번쯤 생각했을 법한 현실적이면서도 냉철한 그의 연기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그가 남긴 "내일 봅시다"라는 대사는 상사의 후배 생각하는 마음을 잘 드러내는 장면이라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동주

영화 '동주' 스틸컷.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영화 '동주' 스틸컷.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강하늘의 연기력이 대놓고 폭발한 작품이 있으니 시인 윤동주와 그의 영원한 벗이자 사촌 형이었던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영화 '동주'다.


역사적 배경과 실존 인물에 대한 부담감으로 연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강하늘은 박정민과 함께 뭉클한 브로맨스를 선보였고 관객들 역시 찬사를 보내왔다.


서러움가 눈물로 분노가 폭발하지만 절대 과하지 않은 인물을 흡입력 있게 영화에 녹여낸 그의 연기는 누구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영화 그 이상의 깊은 여운을 남긴 작품 '동주'로 강하늘은 2016년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스틸컷. 사진=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스틸컷. 사진=KBS2



군입대로 인해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강하늘이 군 전역 후 첫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그는 공효진과의 환상적인 케미로 사랑받았다.


드라마 자체가 엄청난 흥행을 했고 이 작품에서 강하늘의 연기는 압도적일뿐더러 군 복귀작이라곤 믿기지 않은 수준이었다.


무모할 정도로 순수한 로맨스를 가진 청년이자 직진밖에 모르는 매력적인 캐릭터는 강하늘과 찰떡이었고 적당한 능청스러움과 코믹함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이 작품을 통해 강하늘은 2019년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6월에는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궁민, 현빈, 박서준, 주지훈을 제치고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스틸컷. 사진=(주)키다리이엔티·소니픽쳐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스틸컷. 사진=(주)키다리이엔티·소니픽쳐스


갈수록 소화력이 넓어지는 연기 스펙트럼과 진화하는 연기력은 앞으로 강하늘이 어떤 작품에서 또 우리를 두근거리게 만들지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최종 꿈이 "배우 강하늘이 되는 것"이라고 밝힐 만큼 연기에 무한한 욕심을 가지고 있는 그가 미래에는 어떤 배우가 되어있을지 지켜봐도 좋을 것 같다.



이상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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