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의 재팬돌★]꼬부기를 닮은 '불의 여신' 모토무라 아오이

[이상우의 재팬돌★]꼬부기를 닮은 '불의 여신' 모토무라 아오이

최종수정2021.05.07 15:04 기사입력2021.05.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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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돌★'은 '프로듀스48'에 출연했던 일본 아이돌 연습생들뿐만 아니라 일본 내 인기 아이돌 출신 스타들의 근황과 뒷이야기를 전달합니다.

"후쿠오카현 출신 아오이라 하는 모토무라 아오이 입니다."

[뉴스컬처 이상우 기자] 모토무라 아오이는 HKT48을 대표하는 공인 바보 캐릭터이자 울보라 할 수 있다.


사진=모토무라 아오이 인스타그램

사진=모토무라 아오이 인스타그램


그녀는 매번 우는 모습으로 인해 울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후 HKT48 야외 예능에서 불을 지피고 식량 조달을 하고 도구를 만드는 등 생존왕스러운 모습으로 '불의 여신'으로 다시 태어난 인물이다.


웃는 모습이 아름답고 포켓몬스터 '꼬부기'를 닮은 모습으로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그녀의 일대기를 살펴본다.


사시하라 리노에게 사랑받은 캡틴

HKT48 1기생 오디션에 합격하며 아이돌 생활을 시작한 모토무라 아오이는 2012년 3월 팀 H의 정규멤버로 승격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사시하라 리노 트위터

사진=사시하라 리노 트위터


아오이는 응석을 잘 부리고 아이 같은 모습을 종종 보여줬다. HKT48 극장 지배인 사시하라 리노는 귀여웠던 아오이에게 사랑을 듬뿍 주며 의지했고 야부키 나코, 타나카 미쿠가 등장하기 전까지 '극장지배인의 장난감'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만큼 듬직한 인물이었다.


실제로 AKB 그룹 내에서도 꽤 인지도를 높여간 그녀는 2014년 제 6회 총선거에서 넥스트걸스 마지막 순위인 48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다.


이후 아오이는 2017년 오오타 아이카가 졸업함에 따라 정식 캡틴으로 임명되어 HKT48 내에서의 입지를 넓히며 여러 싱글에서 선발 멤버로 활약한다.

사진=모토무라 아오이 인스타그램

사진=모토무라 아오이 인스타그램



새로운 자신을 찾기 위해 찾은 프로듀스48

캡틴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던 그녀지만 성장이 점점 더디기 시작했고, 그녀는 성장을 위해 한국의 Mnet '프로듀스48'에 참가를 결심했다.


사진=Mnet '프로듀스48'

사진=Mnet '프로듀스48'


사진=Mnet '프로듀스48'

사진=Mnet '프로듀스48'


아오이는 실제로 기획사 평가 당시 배윤정 트레이너에게 혹독한 평가를 듣자 우는 다른 멤버들을 챙기며 "이렇게 얘기해주는 사람도 없으니까, 다시 처음부터 힘내자. 괜찮아"라는 말로 의젓하게 위로해주고 개인 인터뷰에서 남몰래 우는 모습으로 큰 인상을 남겼다.


실제로 준수한 춤 실력을 갖추고 있던 아오이는 D클래스에서 단숨에 B클래스로 '등급 업'하는 저력을 보여주어 반등의 계기를 만드나 싶었다. 그러나 그룹 배틀에서 미야와키 사쿠라가 속한 I.O.I의 '너무너무너무' 2조에 속했음에도 패배하게 되며 분량을 거의 받지 못한다.


사진=Mnet '프로듀스48'

사진=Mnet '프로듀스48'


이후 1차 순위 발표식에서 44위로 생존한 아오이는 댄스 포지션 평가에서 Fitz&The Tantrums 'HandClap' 조에 속하게 된다. 그녀는 리더 김초연과 의견 충돌이 벌어지며 분량을 확보하나 싶었지만 결국 조원 중 최하위 등수를 받아 반등 하지 못해 2차 순위발표식에서 방출, 일본으로 돌아가게 된다.


일본으로 돌아온 이후의 생활

프로듀스48 탈락 이후 HKT48로 돌아온 아오이는 지속적으로 선발 멤버로 활동하며 공연에 열중하게 된다. 댄스 신유닛 'Lit Charm'의 멤버로 발표되기도 하는 등 그룹 내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


사진=모토무라 아오이 쇼룸

사진=모토무라 아오이 쇼룸


또한 한국에서의 짧은 경험에도 영감을 많이 받았는지 한국 스타일의 화장법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팬들은 더 아름다워진 그녀의 외모에 열광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큰 이벤트가 없어 그녀의 왕성한 활동은 보기 어려워졌다. 지난해에는 팀 퍼플로의 이적이 발표되었다.


'꼬부기'를 닮은 외모로 한국에 '꼬북단'이 결성되는 등 일본으로 돌아간 뒤에도 한국팬들의 응원은 계속되는 중이다. 활동의 기지개를 편 아오이가 한국과 일본에서 질주하는 모습을 볼 날도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이상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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