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이솜, 모델로 먼저 데뷔한 믿고보는 12년 차 배우

'모범택시' 이솜, 모델로 먼저 데뷔한 믿고보는 12년 차 배우

최종수정2021.05.10 17:10 기사입력2021.05.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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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모범택시'에서 강하나 역으로 이제훈, 표예진, 차지연, 김의성과 호흡
모델로 시작, 어느덧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한 팔색조 연기자

[뉴스컬처 이상우 기자] SBS 드라마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차지연 등이 출연해 극을 이끌고 있다.


이중 '열혈 똘검'이라는 별명을 가진 검사 '강하나' 역으로 시선을 강탈하는 배우가 있으니 바로 '이솜'이다.


드라마 '모범택시' 스틸컷. 사진=SBS

드라마 '모범택시' 스틸컷. 사진=SBS



2008년 엠넷의 모델 선발 프로그램 '체크 잇 걸(Check It Girl)'의 최종 우승을 하며 패션모델로 먼저 데뷔한 그녀는 어린 시절 꿈이었던 연기자가 되기 위해 2010년 영화 '맛있는 인생'으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다.


어느덧 모델로서는 14년 차, 배우로서는 12년 차가 된 그녀의 주요 작품을 살펴본다.


마담 뺑덕

영화 '마담뺑덕' 스틸컷. 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마담뺑덕' 스틸컷. 사진=CJ엔터테인먼트



조연으로 탄탄히 연기 내공을 쌓아가던 그녀가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작품이 있으니 바로 영화 '마담 뺑덕'이다.


임필성 감독의 눈에 띄어 주연 여배우로 연기를 펼치게 된 그녀는 정우성과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며 열연했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이 작품을 계기로 이솜은 캐릭터에 구애받지 않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갖춘 배우로 인정을 받기 시작하고 덕이 역으로 제15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다.


소공녀

영화 '소공녀' 스틸컷. 사진=CGV

영화 '소공녀' 스틸컷. 사진=CGV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동하던 이솜이 다시 한번 역대급 작품을 만나니 바로 영화 '소공녀'다.


전고운 감독의 첫 장편 영화에서 주연 '미소' 역을 맡게된 이솜은 한솔 역의 안재홍과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이 작품을 본 많은 평론가와 영화 팬들은 '이솜이 역대급 캐릭터를 만나 연기했다'며 호평했고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이솜은 '소공녀'를 통해 커리어 최초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행운을 얻었으며, 제19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여자연기자상, 제6회 들꽃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 제7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루키상을 수상했다.


구해줘2

드라마 '구해줘2' 스틸컷. 사진=OCN

드라마 '구해줘2' 스틸컷. 사진=OCN



실력파 연기자로 계속해서 커리어를 쌓던 이솜은 드라마에서의 활약도 이어가니 바로 OCN 드라마 '구해줘 2'다.


김민철(엄태구 분)의 여동생 김영선 역을 맡은 그녀는 본인 커리어에서 첫 장르물에 도전했음에도 더 깊어진 연기를 선사한다.


특히 감정선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캐릭터임에도 본인만의 색깔로 몰입도를 더했고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씩씩하게 살아왔던 영선이 자신이 준 병원비를 민철에게 건네자 절망감에 울분을 토하는 장면은 한층 더 성장한 이솜의 모습에 찬사를 보내기 충분했다.


첫 장르물을 완벽하게 이끌어간 이솜은 개성 있는 외모에 연기력을 더해 주연으로서 손색없는 배우로 성장을 한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스틸컷.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스틸컷.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어떤 작품에도 완벽하게 녹아드는 그녀가 다시 한번 영화에서 활약하니 바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다.


1990년 중반을 배경으로 한 해당 작품에서 이솜은 정유나 역을 맡아 고아성, 박혜수와 열연해 존재감을 뽐냈다.


유일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드러내며 불합리와 부조리에 저항하는 인물을 맡은 그녀는 모델 출신다운 세련됨과 시크함을 함께 갖춰 90년대를 대표했던 X세대의 전형을 완벽 표현했다.


모델로서의 경험을 이 작품에서 잘 녹여낸 이솜은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계 없는 배역 소화로 어느덧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한 이솜이 모범택시에서는 시원한 걸크러시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또 어떤 작품으로 새롭게 등장할지 팔색조 매력을 가진 그녀의 앞으로의 작품을 기대해본다.



이상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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