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사죄와 명예 회복은 별개

최종수정2021.05.12 16:07 기사입력2021.05.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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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실추된 명예 바로잡겠다"
"소속 배우 보호 의무 다하지 않아"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배우 김정현과 오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둘러싼 분쟁은 이어지고 있다. 김정현 측은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나섰다.


12일 김정현의 소속사였던 오앤엔터테인먼트(이하 오앤)가 폐업 절차를 밟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오앤 측은 김정현이 전속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 다른 매니지먼트와 접촉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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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과 오앤의 전속계약은 12일 0시를 기점으로 만료됐다. 김정현의 건강 상태로 인해 그의 형이 대리인으로서 협상을 진행했다. 김정현 측은 "이 과정에서 개인 정보 유출을 포함해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기사들이 대량 생산됐으나 소속사와의 협상으로 인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현 측은 "실추된 명예와 사실과 다르게 알려진 부분들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법무법인 율을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김정현 측은 "말하지 않은 억울한 사정이 있었다"는 입장이다. "진흙탕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피하고자 말을 아낀 채 전 소속사와 최대한 협의를 통해 '매니지먼트에 대한' 모든 일을 원만히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그간 협의를 위한 접촉도 있었지만 소속사 측의 협의에 대한 진정성, 성실성이 의심스러운 상황이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정현 측은 "소속사와 모회사가 더 이상의 협상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법무법인 율과 함께 김정현 배우의 추락된 명예와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 지금까지 벌어진 일들에 대하여 침묵했던 것은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 하차로 인해 배우로서의 소임을 다하지 못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일련의 모든 일에 대한 사과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도의적인 미안함이 있었던 소속사에 대한 배려였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치며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일파만파 퍼져 이를 바로잡으려고 한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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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측에 따르면 그는 '시간' 캐스팅 전부터 건강상 문제를 호소했으며 제작발표회 당일에도 구토를 하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소속사가 이를 무시한 채 스케줄을 강행했으며 소속 배우를 보호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더불어 김정현 측은 "매년 적자를 내어 폐업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김정현의 계약 만료와 관련된 이슈를 언론에 제기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계약 기간에 대한 이의 제기, 명예훼손,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퍼트리는 등의 사안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열애설에서 시작된 전속계약 분쟁, '시간' 출연 당시 교제하던 서예지까지 관련돼 드라마 측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는 의혹 등이 뜨거운 이슈다. 김정현은 '시간' 당시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사죄한다는 입장을 계속해 전달하는 한편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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