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봤더라]'이미테이션' 정지소,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 10년 차 배우

[어디서 봤더라]'이미테이션' 정지소,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 10년 차 배우

최종수정2021.05.14 20:25 기사입력2021.05.14 20:25

글꼴설정

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 이준영, 박지연, 정윤호 등과 호흡
어린 시절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자 영화 '기생충'에서 열연을 펼쳤던 바로 그 소녀

[뉴스컬처 이상우 기자]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대한민국 아이돌 헌정서를 담은 드라마 '이미테이션'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준영, 박지연, 정윤호, 데니안, 임나영, 민서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많은 아이돌 출신 배우들 가운데 유독 돋보이는 배우가 있으니 바로 '정지소'다.


사진 = 아이오케이컴퍼니

사진 = 아이오케이컴퍼니


2012년까지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했던 그녀는 전국 대회에서 우승했을 만큼 실력자였으며, 이후 주변의 권유로 배우로 진로를 바꾸고 난 뒤 여러 드라마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어느덧 10년 차 배우가 된 정지소의 주요 작품 세 가지를 살펴본다.


W

사진=MBC 드라마 'W' 화면 캡처

사진=MBC 드라마 'W' 화면 캡처


손은서, 김보경, 홍아름, 하지원, 하지민 등 아역으로 주로 필모그래피를 쌓던 그녀가 제대로 얼굴을 알린 작품이 바로 MBC 드라마 'W'다.


정지소는 당시 '현승민'이라는 본명으로 활동을 했으며 한효주가 맡은 오연주 역의 아역으로 활약했다.


앳되면서도 보이시한 매력을 가진 얼굴에 시청자들은 '대체 누구냐?'라는 호기심을 가졌고 이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각인이 된다.


기생충

영화 '기생충' 스틸컷. 사진=CJ ENM

영화 '기생충' 스틸컷. 사진=CJ ENM



'정지소'라는 예명으로 바꾼 후 그녀가 출연한 작품은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에 이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4개 부문을 수상한 천만 영화 '기생충'이었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박동익(이선균 분), 최연교(조여정 분)의 딸로 나오게 되고, 집안의 과외 선생님으로 온 김기우(최우식 분)과 비밀연애를 하는 박다혜 역을 맡았다.


정지소는 최우식과의 환상적인 케미를 보이며 극에 재미를 더했고 두 사람의 키스신은 당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가족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기우에게 받으려는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잘 녹여야 하는 어려운 캐릭터임에도 그녀는 완벽하게 이를 소화해냈다.


기생충을 통해 정지소는 미국 시애틀 영화 비평가협회상, 미국 퀴어 온라인 비평가 협회상, 미국 온라인 영화 텔레비젼 협회상, 제26회 미국배우조합상, 제17회 국제 씨네필 협회 시상식 총 다섯 개 시상식에서 앙상블상을 받게 된다.


방법

드라마 '방법' 스틸컷. 사진=tvN

드라마 '방법' 스틸컷. 사진=tvN


'기생충'에서의 성공 이후 2020년 정지소는 tvN 드라마 '방법'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성인이 된 후 첫 드라마이자 첫 주연작을 맡게 된 것.


그동안의 학생 이미지를 벗기 위해 과감하게 숏컷에 도전했고 첫 주연작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의 안정감 있는 연기력을 선사한다.


그녀는 냉혹한 방법사와 순진한 여고생이라는 두 얼굴을 가진 백소진 역을 맡아 캐릭터에 녹아들었고 20대를 이끌어갈 라이징 스타가 된다.


성동일, 엄지원, 조민수 등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존재감 넘치는 소름 돋는 연기는 그녀의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드라마 '이미테이션' 스틸컷. 사진=KBS2

드라마 '이미테이션' 스틸컷. 사진=KBS2


현재 그녀는 KBS 2TV 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 걸그룹 '티파티' 멤버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의 캐릭터와는 또 다른 도전을 선보이고 있는 정지소. 20대의 여배우 '정지소'가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이상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나만의 골드넘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