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2' 더 큰 분노 유발 그리고 김보연

최종수정2021.06.12 15:00 기사입력2021.06.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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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 시작
더 뒷목 잡게 될 불륜 남녀들의 행각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TV CHOSUN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가 12일 밤 9시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스토리이지만 시즌1에서는 6% 시청률로 시작해 10%에 근접한 시청률에 성공하면서 TV조선 드라마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그 화제성을 시즌2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까.


되짚어보는 시즌1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라는 것을 알만한 색채가 여기저기서 눈에 띄었다.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고, 그들 각자의 스토리가 있으며 하나같이 불륜을 한다. 딸의 생일에 불륜 상대와 시간을 보내는 남편, 의붓아들에게 집착하는 새어머니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캐릭터들이 있었다. 그 외에도 여자주인공이 드럼을 치는 장면, 수영장 씬, 화면 밖 시청자에게 설교하는 듯한 화법 등 임성한 작가의 전작에서 봤던 장면들이 있었다.


'결사곡2' 더 큰 분노 유발 그리고 김보연

그럼에도 전작들에 비해서는 비교적 상식(?)의 테두리 안에 있다는 평이 있었다. 시즌제를 미리 예고하면서 시즌2를 준비한 만큼 시즌1보다 더 매운맛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 그 매운맛이 극적 재미로 다가올지, 비호감으로 다가올지 두고봐야 할 전망이다.


'결사곡2' 더 큰 분노 유발 그리고 김보연


불륜하는 세 남자

지난 3월 종영한 시즌1에서는 판사현(성훈)이 송원(이민영)과 불륜 관계라는 것을 부혜령(이가령)이 알았고, 박해륜(전노민)은 드라마 시작과 동시에 아내 이시은(전수경)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두 부부 사이에서는 불륜 행각이 드러났지만 신유신(이태곤)은 여전히 아내 사피영(박주미)에게 자상하게 대하면서 아미(송지인)와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다.


'결사곡2' 더 큰 분노 유발 그리고 김보연

뒷목을 잡게 만드는 불륜 행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유신은 자상한 남편의 다른 얼굴을 아내 사피영에게 들킬 것으로 예상되며 가정은 전혀 상관 없이 자신의 사랑만 찾아가는 판사현과 박해륜의 뻔뻔함도 유지될 예정. 전노민은 "시즌1에서보다 (시청자들의) 공분이 X2가 될 것 같다. 새로운 모습으로 더 분노를 유발한다. 조금은 밤길을 조심해야 될 것 같은 생각"이라는 말을 전했다.


가정을 박살내는 행위를 한 이들은 어떤 미래를 맞을까. 이태곤은 "잘못을 많이 한 만큼 철저한 응징을 받을 것"이라는 귀띔을 남겼다.


독보적 연기력으로 시선 집중
'결사곡2' 더 큰 분노 유발 그리고 김보연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세 부부 외에도 집중 관심을 받았던 캐릭터가 있다. 신유신의 새어머니 김동미(김보연)다. 김동미는 영화관에서 남편 신기림(노주현)이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면서 괴로워하는 것을 알고도 모른 척 하면서 바로 옆에서 신기림이 죽어가는 것을 방치했다. 결국 신기림은 사망했고, 김동미는 의붓아들 신유신 품에 안겨 오열했다.


이 장면에서 배우 김보연의 연기력이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눈에 눈물이 맺힌 채로 환희에 찬 미소를 짓는 그의 모습은 단연 시즌1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베테랑 배우이기에 믿고 보는 연기력이라지만 이 장면으로 인해 김보연이라는 중견배우에 대한 신뢰감이 더욱 높아졌다.


김동미는 이전에도 신유신을 아들이 아닌 남자처럼 대하면서 집착 증세를 보였다. 시즌2 하이라이트 영상에도 김동미가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는 말 있지"라고 하는 장면, 잠이 든 신유신에게 키스를 하려는 듯 다가서는 장면이 담겼다. 김동미의 광기가 어느 쪽으로 향할지 또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결사곡2' 더 큰 분노 유발 그리고 김보연

이외에도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1 마지막에 신유신의 불륜상대 아미가 신유신과 절친한 조웅(윤서현)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얽히고설킨 관계의 실타래가 어떻게 풀려나갈지 지켜볼만한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가증스러운 이들의 몰락 최후는 시청자들의 가장 큰 기대 포인트다.


사진=TV조선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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