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식객' 故임지호 별세, 강호동·김수로·황교익 추모 행렬(종합)

'방랑식객' 故임지호 별세, 강호동·김수로·황교익 추모 행렬(종합)

최종수정2021.06.13 11:14 기사입력2021.06.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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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전날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요리연구가 고(故) 임지호의 비보에 배우 김수로, 방송인 강호동, 황제성 등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임지호는 지난 12일 새벽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13일 방송계에 따르면, 강호동과 김수로는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김포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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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임지호는 전국 각지를 오가며 친자연 식재료를 찾아 창의적 요리를 선보여왔다. 2006년에는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은 자연 요리전문가다.


다수 방송에서도 자신의 요리 철학을 전했다. 김수로는 2016년 12월 방송한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고 임지호와 방송을 함께했다. 김수로는 비보를 접하고 빈소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은 지난 4월 막을 내린 MBN '더 먹고 가'에서 고 임지호와 호흡을 맞추며 '아버지'라 부르기도 했다. 최근까지 방송을 함께한 '더 먹고 가' 제작진과 함께 출연한 강호동, 황제성이 고인의 비보를 접하고 빈소로 향했다. 특히 해당 방송은 시즌2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


온라인상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2월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에서는 어머니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요리 철학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의 연출자인 박혜령 감독은 "사람을 정말 좋아하셨던 분"이라며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할 때도 정성을 다했고, 그 사람의 몸에 가장 좋은 게 무엇인지 고민하여 최고의 음식을 해주시던 분이다. 마음으로 음식을 만드시는 분이었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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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자신의 SNS에 "음식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붙잡고 있을 때 제게 많은 영감을 준 분"이라며 "임지호의 머릿속에는 요리 재료가 되는 세상의 모든 것이 입력돼 있다. 요리 밑에 깔리는 돌이며 기와의 맛까지 꿰고 있다. 그 막대한 데이터는 모두 자연에서 온 것이다. 그의 음식을 한참은 더 받아먹어야 하는데 황망하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의 빈소는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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