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분노의 질주' 효과, 전월 대비 관객 71% 증가

최종수정2021.06.17 10:32 기사입력2021.06.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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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5월 극장가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질주에 전월 대비 71% 증가했다. 외국영화 관객점유율이 81.7%로 압도적 수치를 보였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는 5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에서 "전체 관객 수는 전월 대비 71.0%(182만 명) 증가한 438만 명이었고, 전체 매출액은 전월 대비 74.5%(175억 원) 늘어난 411억 원이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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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비수기이기도 했던 지난 4월에는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었던 반면, 이번 5월에는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5월 19일 개봉해 5월 한 달간 17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5월 관객 수 상승을 견인했고, '크루엘라'도 5월 26일 개봉해 33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힘을 더했다는 관측이다.


5월 관객 수 기준으로 전체·한국·외국 모두에서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가동을 시작한 2004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2020년 5월과 비교하면 올해 5월 전체 관객 수는 187.0%(285만 명), 매출액은 231.4%(287억 원) 증가했다.


한국영화 관객 수는 전월 대비 27.9%(31만 명) 감소한 80만 명이었고, 매출액은 전월 대비 25.4%(25억 원) 줄어든 74억 원이었다. 코로나19 1차 유행 여파로 개봉 연기 사태가 지속하였던 2020년 5월과 비교하면 이번 5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264.0%(58만 명), 매출액은 326.6%(57억 원) 증가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흥행으로 5월 외국영화 관객 수는 전월 대비 146.7%(213만 명), 전년 동월 대비 174.0%(227만 명) 늘었다. 5월 외국영화 매출액은 전월 대비 147.9%(201억 원), 전년 동월 대비 215.8%(230억 원) 증가했다. 5월 한국영화 관객 수 점유율은 전월 대비 25.1%P 감소한 18.3%였고, 외국영화 관객 수 점유율은 전월 대비 25.1%P 증가한 81.7%였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173억 원(179만 명)의 매출로 5월 전체 흥행 1위에 올랐다. 부처님 오신 날이자 개봉 첫날인 5월 19일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6월 6일 기준으로 205만 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해 '소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분노의 질주9' 스틸

사진='분노의 질주9' 스틸



'크루엘라'가 30억 원(33만 명)의 매출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영화로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29억 원(31만 명)의 매출을 기록해 5월 전체 흥행 순위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23억 원(25만 명)의 매출을 기록한 '더 스파이'는 4위에 자리했고, 5월까지 28억 원(31만 명)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20억 원(21만 명)의 매출로 5위였고, 5월까지 199억 원(207만 명)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극장 총 상영횟수는 지난 4월에 주말(토, 일) 기준으로 1만 2,000회-1만 3,000회대를 유지하다가 어린이날인 5월 5일 올해 최고 전체 극장 총 상영횟수인 1만 5,401회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5월 5일 전체 극장 총 상영횟수(1만 8056회)의 85.3%까지 회복한 것이었다. 이후 잠시 주춤했던 전체 극장 총 상영횟수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개봉 이후 토요일과 일요일 기준으로 1만 4,000회대로 다시 증가했다. 개봉 첫 주말 토요일인 5월 22일 전체 극장 총 상영횟수는 1만 4,344회였다. 5월 29일에는 1만 4,775회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9년 같은 기간의 75.3%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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