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보이스4', 초청력의 세계 속으로

최종수정2021.06.18 17:00 기사입력2021.06.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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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시즌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
소리 추격 스릴러로 마니아 형성
18일 밤 10시 50분 첫방송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2017년 처음 방송된 '보이스'는 아주 작은 소리도 잡아낼 수 있는 초청력을 가진 보이스 프로파일러와 그를 중심으로 결성된 골든타임 팀이 범인을 추적하는 액션, 스릴러 장르의 드라마로 신선함을 안겼다. 이 시리즈가 4까지 이어올 것이라 예상했을까. 탄탄한 이야기와 '소리'를 중심으로 한 '보이스'만의 차별점은 4년 간의 시간을 거쳐 시즌4까지 탄생하게 만들었다.


18일부터 tvN 금토드라마로 방송될 '보이스4 : 심판의 시간'(연출 신용휘, 극본 마진원)은 초청력을 가진 강권주(이하나 분) 센터장 앞에 그와 같은 초청력을 지닌 범인 '서커스맨'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추적한다. LAPD 출신 데릭조(송승헌 분) 형사까지 합류해 사람을 살리는 귀와 죽이는 귀가 대결한다.


돌아온 '보이스4', 초청력의 세계 속으로


시리즈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

'소리'를 소재로 했다는 점은 '보이스'만의 독특한 부분이다. 아주 작은 소리조차 찾아내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해내고,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골든타임 팀의 활약은 목을 옥죄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간절함도 이 이야기에 이입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골든타임을 놓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현실에서 접할 수 있는데, 드라마 속 골든타임 팀이 안겨주는 해소가 있다.


공감을 사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사건을 다룬다는 점도 시청자들로 하여금 드라마 속 이야기에 이입되게 만든다. 시즌4의 연출을 맡은 신용휘 감독은 "실제 벌어지고 있는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경각심과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이 가장 큰 요소"라고 분석했다.


돌아온 '보이스4', 초청력의 세계 속으로


시즌4 달라진 것

우선 인물이다. 시리즈마다 연출자가 달랐는데, 이번에는 신용휘 감독이 맡았다. 연출적으로 '청력의 시각화'를 볼 수 있다는 전언. 센터에 있는 요원들이 마치 현장에 출동한 것처럼 같이 들여다 보고 그 안에서 공조를 이뤄내는 장면을 생생하게 전달하게 전달하려 한다. 강권주의 귀로 들어오는 소리들이 시각적으로 연출될 예정이다.


데릭조, 한우주(강승윤)라는 캐릭터도 추가됐다. 송승헌이 연기하는 데릭조는 강권주가 이끄는 골든타임 팀과 공조해 서커스맨을 추적한다. 한우주는 골든타임 팀에 투입된 사이버 요원으로서 뛰어난 실력으로 사건 해결에 한 몫 할 예정이다.


그대로인 것
돌아온 '보이스4', 초청력의 세계 속으로

골든타임 팀의 대들보인 강권주와 지령팀장 박은수(손은서 분)다. 이하나는 강권주로서 '보이스'를 이끌어 오면서 이 시리즈와 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됐다. 본인 또한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길 기다렸고, 언제든 이 역할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손은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시리즈물에서 같은 인물을 몇 번이고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은 배우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작업이다. 매 시즌마다 같은 인물로 출연해 왔기에 그 인물과 혼연일체가 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익숙하니까 안주하지 않기 위해 경계하고 있다. 이하나는 "익숙해져서 잊고 있는 게 있었을텐데 새로 합류한 배우들 덕에 초심을 생각하게 됐다"는 말을 전했다. 지난 시즌들과 연결성이 있으면서도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떤 빌런일까
돌아온 '보이스4', 초청력의 세계 속으로

시즌1에서는 악하지만 사랑 받았던 모태구가 있었고, 시즌2의 방제수는 시즌3까지 이어지면서 요원들을 괴롭혔다. 시즌3의 쾌락형 살인마 카네키 마사유키까지, '보이스4' 속에서 사건을 생성해내는 새로운 빌런은 누구일까.


시즌4의 빌런은 서커스맨이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강권주는 초청력을 이용해 사람들을 살렸지만 서커스맨은 초청력을 이용해 사람들을 죽인다. 강권주만이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담은 살인 예고 메일을 보내고, "우린 아주 특별한 운명을 타고났다"며 강권주에게 우린 샴쌍둥이라고 주장한다. 여성일 수도 있다는 힌트가 더해지면서 시리즈 처음으로 여성 빌런이 등장할 것인지 기대감을 더한다. 가족의 해체로 인해 태어난 빌런이라는 귀띔도 더해지면서 얼마나 강력한 악행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사진=tvN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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