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봤더라]탕준상은 성장 중

최종수정2021.06.20 17:24 기사입력2021.06.20 17:24

글꼴설정

'라켓소년단'서 활약 중인 탕준상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로 아역 배우 데뷔
시청자 곁에 자연스럽게 안착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익숙한 듯 아직은 낯선 얼굴, 하지만 서두르지 않고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탕준상의 활약이 반갑다.


탕준상은 최근 SBS '라켓소년단'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라켓소년단'은 해남 땅끝마을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의 성장 드라마를 그리는 작품이다. 탕준상은 깡촌에서 배드민턴을 시작한 야구부 도시소년 윤해강 역을 맡았다.


윤해강은 아버지 윤현종(김상경 분)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땅끝마을로 와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겉으로는 까칠해 보이지만 속 깊은 열여섯 소년이자, 점차 배드민턴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탕준상은 실제 중학생 소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반짝이는 눈빛으로 윤해강을 그려냈다.


사진=SBS

사진=SBS



최근에는 한세윤(이재인 분)과의 풋풋한 로맨스까지 시작한 상황. 탕준상은 까칠함, 열정뿐만 아니라 순수함, 따뜻함 등 16세 소년의 다채로운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의 몰입을 도왔다.


탕준상의 흡인력 있는 연기는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서도 빛났다. 그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한그루 역을 맡아 때로는 보는 이의 엄마 미소를 유발하고, 때로는 눈물샘을 자극했다. 가볍게 다가갈 수 없는 인물인 만큼 한그루를 어떻게 그려낼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고, 인물의 행동, 표정 하나하나까지 신경쓰며 캐릭터에 다가갔다. 덕분에 첫 주연작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였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2010년, 탕준상은 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무대에 오르며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명성황후', '엘리자벳', '서편제', '레미제라블' 등의 작품에서 꾸준하게 아역 배우로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다졌다. 2016년에는 영화 '오빠생각'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지난해 tvN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배우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알리며 탕준상의 배우 인생에 있어 새로운 페이지가 시작됐다.


이처럼 탕준상은 차근차근, 한 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가며 성장하고 있다.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믿고 보는 배우'의 등장은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환영할 수밖에 없기에,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중의 곁에 안착한 탕준상이 또 어떤 캐릭터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높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나만의 골드넘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