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진영, 빛에게 찾아올 딜레마

최종수정2021.07.24 09:30 기사입력2021.07.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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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판사 김가온의 혼란
지성-진영 관계성의 변화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악마판사'의 김가온(진영)은 디스토피아의 유일한 희망 같은 인물이다. 선의 방향을 향해 있던 인물이지만 강요한(지성)에 대해 알아가면서 진짜 정의가 무엇인지 의문을 갖게 된다.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의 시범재판부 배석판사 김가온은 방황하던 자신을 이끌어준 스승이자 대법관 민정호(안내상)의 강요한을 감시하면서 첩자 노릇을 했다. 세상은 강요한을 영웅으로 추앙하지만 미심쩍은 언행이 발견될수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그를 지켜보고 있다.


'악마판사' 진영, 빛에게 찾아올 딜레마

김가온은 강요한을 알아갈수록 그가 자신의 가치관과는 정반대에 서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사사건건 부딪혔다. 피해자의 수만큼 형량을 합산해 판결을 내리거나 상습 폭행을 저지른 장관의 아들에게 태형을 선고하고, 상습 성범죄자에게 성범죄자들만 수용된 교도소에서 복역할 것을 선고하는 등 국민들이 열광하는 통쾌한 판결을 내리지만 강요한의 방식에 동의하지 못하는 선함을 지니고 있다.


'악마판사' 진영, 빛에게 찾아올 딜레마

'악마판사' 진영, 빛에게 찾아올 딜레마

그러나 폭발 사건 이후 김가온이 강요한의 집에서 지내게 되고, 그의 일상 환경과 평소 모습을 알게 되면서 의문을 갖게 된다. 재판을 도구로 사람을 사냥하는 듯 했던 강요한에게 아픔이 있고, 외로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부터다.


더욱이 강요한의 방식이 정말 그릇된 것인지 의문점을 품게 되면서 김가온 또한 변화할 전망이다. 혼란스러운 세상에 강요한의 처단 방식이 옳은 게 아닌지 딜레마에 빠지게 될 김가온의 변화가 궁금해지는 지점이다.


사진=tvN '악마판사' 캡처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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