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작]김도완 "한번 매료되면 그 영화만 생각나"

최종수정2021.09.13 16:11 기사입력2021.08.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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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동거'에서 도재진 역으로 인사했던 김도완
"매년 바뀌는 인생작 중에서…"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연기를 하는 배우들에게 "인생작이 되었다"라는 말은 굉장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그렇다면 정작 그들의 인생작은 무엇일까요. [★인생작] 코너에서는 시간이 지나도 오랫동안 가슴 속에 남아 있는, 두고두고 떠올리며 곱씹게 되는 배우들의 아주 개인적인 애정작 세 작품을 소개합니다.


배우 김도완은 얼마 전 종영한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도재진 역할로 인사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까불거리고 쾌활한 모습으로 웃음을 주다가 로맨스 연기에서는 한없이 자상하고 한 사람만 바라보는 모습으로 설렘을 선사했습니다.


사진=어썸이엔티

사진=어썸이엔티


김도완은 인생작 세 편을 꼽아달라고 하자 "매년 바뀌는 것 같다"라면서 말문을 열었습니다.


영화 '소년시절의 너'
사진=영화 '소년시절의 너' 포스터

사진=영화 '소년시절의 너' 포스터


'소년시절의 너'(감독 증국상)는 기댈 곳 없이 세상에 내몰린 우등생 소녀 첸니엔(우동주)과 양아 소년 베이(샤오 베이)가 비슷한 서로의 모습에 이끌리던 중 커다란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입니다.


"근래에 주동우 배우가 나오는 '소년시절의 너'를 봤는데, 그 작품을 보면서 연기적으로 훌륭하다고 많이 느꼈어요. 조명이나 색감도 너무 예뻤고, 모든 게 예쁘게 다가왔어요."


영화 '캐롤'
사진=영화 '캐롤' 포스터

사진=영화 '캐롤' 포스터


2016년 개봉한 '캐롤'(감독 토드 헤인즈)은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맨해튼 백화점의 점원인 테레즈(루니 마라)와 손님 캐롤(케이트 블란쳇)이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게 되고,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진짜 사랑이라 생각하면서 감정에 혼란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의 인생영화라고 할 만큼 영상미도 훌륭하고 연기도 훌륭해요. 저는 영화를 볼 때 연기나 영상미를 주로 보는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이 훌륭하면 완전히 매료돼서 며칠 간은 그 영화만 생각나고 세상이 더 예뻐 보일 때가 있는데, '캐롤'이 그랬어요."


영화 '스타 이즈 본'
사진=영화 '스타 이즈 본' 포스터

사진=영화 '스타 이즈 본' 포스터


2018년 개봉한 '스타 이즈 본'(감독 브래들리 쿠퍼)은 노래에 엄청난 재능을 가졌지만 외모에 자신이 없는 무명가수 앨리(레이디 가가)가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톱스타 잭슨 메인(브래들리 쿠퍼)를 만나 최고의 스타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노래부터 브래들리 쿠퍼의 연기, 레이디 가가의 연기까지 모든 게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첫 등장에서 진토닉을 마시는 장면이 있는데, 저도 진토닉을 만들어 놓고 보기도 해요."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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