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분장실' 버전2, 박민성·유승현·정원영 등 캐스팅

최종수정2021.08.13 09:11 기사입력2021.08.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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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연극 '분장실'의 버전 2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분장실'은 1977년 일본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특유의 문학성과 작품성을 인정 받아 유럽과 러시아에서 공연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극작가 시미즈 쿠니오 작고(2021년 4월) 이후 첫 해외 공연으로 현재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이번에 캐스팅을 공개한 연극 '분장실'-ver2.는 여배우 4인이 등장하는 원작을 남자 버전으로 각색한 것으로, 원작에 이어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9월 19일부터 공연된다.


4인의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을 남성 4인의 작품으로 각색하여 연이어 공연하는 제작사 T2N미디어는 "연극을 공부하는 전공자들에게는 매우 유명하지만 대중들에게는 아직 덜 알려져 있는 수작이기에 연극을 사랑하시는 분들께 꼭 소개하고 싶었다. 현재 공연 중인 '분장실'은 시대적 배경에 대한 각색 외 원작을 충실히 표현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였다면, 버전2는 원작과는 확실히 다르지만, 원작을 헤치지 않는 범위에서 각색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공들였다. 두 작품을 모두 관람하시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T2N미디어

사진=T2N미디어



작품은 안톤 체호프의 연극 '갈매기'가 공연되고 있는 분장실을 배경으로 한다. 우연히 접한 연극의 매력에 빠져 친구들과 연극 '갈매기'를 준비하던 중 뜻하지 않게 발생한 사건으로 무대를 마치지 못했던 A 역에는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발휘하는 베테랑 연기자 박민성이 출연한다. 디테일한 내면 연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유승현도 같은 역에 캐스팅 되어 10년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사랑하는 무대마저도 두렵게 만든 혼란스러운 주변 상황에 슬럼프를 맞게 되는 B 역에는 대극장과 소극장을 넘나들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는 배우 정원영과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OCN '본 대로 말하라'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유희제가 더블캐스팅됐다.


연극계의 유망주 C 역에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바다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홍승안이 더블캐스팅되어 무대와 새로운 도전 사이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대학로의 내로라 하는 흥행작들에 출연하며 주목 받고 있는 김준영과 아역으로 데뷔하여 꾸준히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던 도지한은 '분장실'을 통해 첫 연극에 도전한다. 이들은 모든 연극사와 연기메소드를 섭렵했지만 무대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신인 배우 D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한편 '분장실'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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