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예능? 아니면 짝퉁 예능? '바라던 바다'의 반등이 보고싶다

힐링 예능? 아니면 짝퉁 예능? '바라던 바다'의 반등이 보고싶다

최종수정2021.08.18 13:27 기사입력2021.08.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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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홍동희 기자] 윤종신, 이지아, 이동욱, 김고은에 이수현, 온유까지 초호화 출연진을 자랑하며 시작한 JTBC '바라던 바다'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바라던 바다'는 1.5%(이하 수도권 기준, 닐슨코리아)의 첫 시청률을 기록하며 출발을 알렸지만, 지난 7월 27일 방송 분이 1.6%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 결국 지난 17일 방송은 자체 최저 수치를 보였다.

힐링 예능? 아니면 짝퉁 예능? '바라던 바다'의 반등이 보고싶다

특히 17일 방송은 전국 유료방송가입 가구 기준 시청률은 0.982%를 기록, 0%대의 시청률을 보여줬다.


'바라던 바다'의 계속되는 시청률 추락의 원인은 무엇일까.


초호화 출연진과 게스트, 황홀하게 펼쳐진 밤바다와 음악, 감미로운 보이스에 요리, 여행, 레저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여준 '바라던 바다'는 이런 요소들 만을 따로 놓고 보면 어디 하나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요소들이 적절히 '융합'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윤종신(위), 이지아(아래)

윤종신(위), 이지아(아래)



'바라던 바다'는 그동안 호평 속에 시청률까지 대박이 났던 과거 예능들의 종합판이라는 비아냥까지 듣고 있다. '윤식당'이 떠오르기도 하고 '비긴 어게인'도 보인다. 어떤 지점에서는 '맛남의 광장'이 떠오르기도 하고, 어떤 시청자들은 심지어 '정글의 법칙'이나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 난다는 평가도 내놓는다.


김고은

김고은


소위 '어디서 본듯한' 장면들이 연속된다는 이야기다. 물론 '힐링'이나 '감동'이라는 표현으로 이 프로그램을 칭찬하는 시청자 소감도 적지는 않다.


그럼에도 '바라던 바다'는 점차 초반 원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예능에서 쉽사리 볼 수 없었던 배우 이지아나 김고은의 반전 매력도 찾아보기 쉽지 않고, 중간중간 투입되는 게스트들의 감미로운 음악과 노래로는 역부족이다.


블랙핑크 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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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던 바다'는 요리 예능입니까, 음악 예능입니까 그것도 아니면 새로운 장르의 예능입니까"에 대한 제작진의 답은 얼마 남지 않았다. '바라던 바다'가 그저 '섞어찌개, 잡탕 예능'이 아닌 신 개념 '힐링 예능'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마지막까지 기대해 본다.


힐링 예능? 아니면 짝퉁 예능? '바라던 바다'의 반등이 보고싶다


사진=JTBC



홍동희 기자 my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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