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배우]'슬의2' 조정석, 어떤 상황에서도 조화롭게

최종수정2021.09.05 13:33 기사입력2021.09.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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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캐릭터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케미
캐릭터의 다양한 매력 수월하게 소화하는 배우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슬의2'의 조정석은 모든 상황에서 조화롭다. 때로는 장난기 넘치게, 때로는 진지하게 인간 이익준과 의사 이익준을 오간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에 이익준 역으로 출연 중인 조정석은 어떤 에피소드 속에 놓여도, 누구와 붙어도 잘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이익준이라는 인물 그 자체가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배우]'슬의2' 조정석, 어떤 상황에서도 조화롭게

이익준은 율제병원에 존재하는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과 인사를 나눌 정도로 '인싸'다.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빠뜨리지 않고 안부를 주고 받는 유쾌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조정석은 걸음걸이에서조차 이익준의 이러한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의사 5인방 친구들과 있을 때 상대 배우들과의 최상의 케미를 만들어낸다. 송화(전미도)와는 사소한 이야기까지 공유하면서 일상을 나누는 편안한 친구 사이다. 마음을 고백했지만 송화가 친구의 선을 긋자 씁쓸한 기색이 언뜻 비치면서도 금세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익준을 향한 송화의 심경에 변화가 생김에 따라 그저 편한 친구 사이일 뿐이었던 둘 사이에서는 간질거리는 미묘한 기류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그마한 설렘을 첨가하면서 우정과 사랑 사이를 그려내고 있다.


[e배우]'슬의2' 조정석, 어떤 상황에서도 조화롭게

준완(정경호)과는 유치한 다툼이 오가는 사이다. 어린 아이들이 치고 받고 싸우는 것처럼 과자 하나로 신경전을 벌이고 몸싸움까지 벌이지만 힘든 순간에는 든든한 힘이 되어준다. 준완과 동생 익순(곽선영) 커플의 관계를 알고 있는 익준으로서 익순에게 깨달음을 주는 말을 건네기도, 힘들어하는 친구를 보듬어주기도 하면서 따스한 익준의 내면을 표현했다.


[e배우]'슬의2' 조정석, 어떤 상황에서도 조화롭게

가벼워 보이고 장난스러워도 의사로서는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하다. 예민한 태도로 의료진을 대하는 환자에게는 담담하게 설명하면서 불안함을 잠재웠고, 지침을 따르지 않아 상태가 악화된 환자에게는 냉정한 말투로 일침을 가했다. 후배 의사들에게 권위없이 다가가지만 결정적 상황에서는 뼈가 있는 말을 건네기도 한다. 그것조차 윽박지르거나 훈계하는 태도가 아니라 후배가 자연스럽게 깨우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선배의 따스한 모습으로 울림을 줬다.


이같은 이익준의 다양한 면모들은 배우 조정석의 연기를 통해 매력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시즌1 때부터 이번 시즌2까지 자신의 캐릭터와 착 붙어 있는 소화력은 끝없는 호평을 부르고 있다.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캡처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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