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예술센터 '서치라이트'...7월 8일부터 진행

최종수정2020.07.03 09:02 기사입력2020.07.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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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진선 기자]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을 연기했던 ‘서치라이트’를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고 전했다.


‘서치라이트’는 작품의 아이디어를 찾는 리서치 단계부터 무대화에 이르기까지 창작의 모든 과정을 관객과 공유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미완성의 작품을 쇼케이스·낭독공연·공개토론·워크숍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며 관객과 예술가, 기획자가 정식 공연이 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을 함께 찾아간다.

남산예술센터 '서치라이트'...7월 8일부터 진행


올해는 지난 1월 공모를 집행해 총 95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중에서 쇼케이스 4편, 리서치 2편, 렉처 퍼포먼스 1편 등 최종 7편을 선정했다. 여기에 남산예술센터가 기획한 낭독공연 1편을 추가해 총 8편을 선보인다.


선정된 작품은 △연극에 대한 고민과 청년세대의 불안을 그린 ‘기계장치의 신’(낭독공연) △신이 블로그를 쓴다는 설정의 ‘@GODBLOG(갓블로그)’(쇼케이스) △일상의 불확실성과 판타지를 극단 특유의 무대 언어로 풀어낸 ‘무릎을긁었는데겨드랑이가따끔하여’(쇼케이스)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방식을 탐구하는 ‘미래 기념비 탐사대’(리서치) △3D 사운드 기술로 새로운 무대 실험에 도전하는 ‘귀쫑긋 소셜클럽’(쇼케이스) △한국 최초의 여성 극작가 김명순과 그의 작품을 조명한 ‘백 년 만의 초대: 의붓자식, 두 애인’(렉처 퍼포먼스) △서커스로 이 사회의 재주부리는 곰을 고찰하는 ‘재주는 곰이 부리고-파업-’(리서치) △드라마센터를 둘러싼 여러 쟁점을 살펴보는 ‘망할 극장’(쇼케이스) 등이다.


당초 3월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이들 작품은 프로그램이 연기되면서 4개월 동안 작품 개발과 확장의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일상의 변화를 겪고 있는 창작자들의 경험과 생각들을 반영해 공연의 형식, 주제 등이 대폭 수정됐다.


남산예술센터는 그동안 ‘서치라이트’를 통해 ‘처의 감각’ ‘두 번째 시간’ ‘7번국도’ ‘왕서개 이야기’ 등을 정식 공연으로 무대에 올렸다. ‘마지막 황군’ ‘25시-극장전’ 등도 외부 극장을 통해 정식 무대화됐다.


사진=서울문화재단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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