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소액 정기기부 커뮤니티 '잘츠' 오픈

최종수정2020.10.16 10:26 기사입력2020.10.16 10:26

글꼴설정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문화예술 활성화와 신규 관객 창출을 위해 소액 정기기부 커뮤니티 잘츠(sAlz)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잘츠(sAlz)는 독일어로 소금을 뜻한다. 소금이 우리 삶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처럼 나눔과 후원이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도 필수적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세종문화회관, 소액 정기기부 커뮤니티 '잘츠' 오픈


잘츠는 월 1만원, 3만원 기부로 참여 가능하다. 해당 기부금은 세종문화회관 산하 9개 예술단의 창작 활성화, 세종문화회관의 공간 활성화 및 업그레이드, 사회적·경제적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사용하게 된다.


기부자는 잘츠 커뮤니티의 일원이 됨으로써 세종문화회관이 제공하는 특별한 예술교육형 예우 프로그램 잘츠 워크샵, 잘츠 콘서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잘츠 워크숍'은 공연 제작진, 예술가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공연의 이해도를 높이고 매력을 미리 맛볼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 산하 9개 예술단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무용, 연극, 악기 레슨을 받으며 음악성을 키우는 기초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는 물론, 뮤지컬 '작은 아씨들'과 오페라 '토스카' 같은 작품을 공연 전 미리 만나보며 문화예술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예술단 단원과의 만남에 이어 소규모 연주회도 열릴 예정이다.


'잘츠 콘서트'는 기부자가 한 번도 세종문화회관을 경험한 적이 없는 지인을 초대하여 함께 즐기는 '예술로 만나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더 많은 사람이 세종문화회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오는 11월 7일 세종 체임버홀에서 세종꿈나무 오케스트라와의 연계 공연으로 열리는 첫 잘츠 콘서트는 예술을 통해 절망을 환희로 바꾼 베토벤의 철학을 담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되어야 하는 예술 교육, 그리고 기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그간 일반적인 기부 프로그램은 수혜를 받는 기관과 사업에 보다 초점을 맞추었다. 하지만 이번 세종문화회관의 기부 프로그램은 어떻게 하면 기부자를 더 행복하고 즐거운 관객으로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 특징이다. 궁극적으로 기부를 통한 문화예술 나눔으로 더 좋은 관객이 창출되고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 생태계가 보다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프로젝트의 기획 배경을 밝혔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나만의 골드넘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