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민트 페스티벌 2020' 갑론을박 속 취소 "환불표 70%↑, 방역 고려"

'그린 민트 페스티벌 2020' 갑론을박 속 취소 "환불표 70%↑, 방역 고려"

최종수정2020.10.17 11:18 기사입력2020.10.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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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그린 민트 페스티벌이 무더기 환불 사태로 결국 취소를 알렸다.


16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일~25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 예정이었던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의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린 민트 페스티벌 2020' 갑론을박 속 취소 "환불표 70%↑, 방역 고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 측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면서 주최 측은 GMF를 기다려 오신 관객, 오랜만에 공연을 앞둔 아티스트, 프로덕션을 비롯한 사업체들과 약속은 물론 무엇보다 코로나 이후 페스티벌의 첫 가능 사례를 만들겠다는 생각에 기존 올림픽공원에서 방역 매뉴얼이 잘 되어있는 킨텍스로 변경하면서 개최를 위한 업무를 준비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소 이전 이후 GMF로는 낯선 환경과 변경에 대한 이슈로 인해 기존 예매자의 70% 가까이가 환불을 결정하셨을 뿐 아니라 현재도 취소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는 온라인 생중계 티켓으로 이어져 말씀드리기 어려운 수준의 부진한 세일즈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이 결과, 공연하는 아티스트에게 결례가 될 정도의 분위기가 조심할 것이 예상되며,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금전적인 손실 역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기에 최종적으로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 측은 “애초 올림픽공원 1일 5000명이라는 인원을 정하면서 어느 정도의 손실은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시대에 방역과 페스티벌이 공존할 수 있는 대면 공연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적어도 GMF 안에서 기존의 분위기는 줄어들더라도 공연만큼은 원활하게 진행한다면 나름의 목표를 충족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관객 분들이 기대하는 GMF만의 방향과 여전히 유효한 현장 방역의 우려점까지는 꼼꼼하게 담아내지 못한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여러 형태의 우려를 끼쳐드려, 끝까지 완주를 해내지 못해, 의견과 답변에 대응이 늦어, 관객 분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당초 그린 민트 페스티벌 측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열흘 전 일산 킨텍스로 장소를 바꿨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로 인한 부담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예매자들은 축제 특성과 장소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여왔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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