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전주영화제①]철저한 방역 실시, 설렘 가득한 영화의거리

[22회 전주영화제①]철저한 방역 실시, 설렘 가득한 영화의거리

최종수정2021.04.29 18:46 기사입력2021.04.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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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현장
철저한 방역 속 개최
4월29일 개막
5월8일까지 열흘간
초청작 온·오프라인 상영

[전주=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Film Goes On.'(영화는 계속된다)


영화의 날이 밝았다. 22살이 된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지금 전주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속 철저한 방역에 힘쓰며 분주히 관객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29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거리는 전주국제영화제를 알리는 주황 물결로 일렁이는 분위기다. 거리 곳곳에는 전주영화제를 알리는 포스터와 슬로건인 'Film goes on'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또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앰블럼을 길에 새겨넣으며 축제를 향한 설렘을 담았다. 거리에 들어서면 영화제를 앞둔 설렘과 기쁨이 느껴진다.


[22회 전주영화제①]철저한 방역 실시, 설렘 가득한 영화의거리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9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5월 8일까지 열흘간 영화의 축제에 돌입한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로 조용히 장막을 걷는다. 현재 게스트 센터와 개막작 기자시사회가 열린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등 공식 장소 입구에서는 전원 QR코드 체크와 손 소독을 해야하며, 체온측정기를 통해 체온을 측정 후 입장 가능하다. 철저한 방역 속 영화제를 진행하면서도 '영화는 계속된다'는 의지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날 권해효와 박하선의 사회로 문을 여는 개막식은 전주국제영화제 김승수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과 악단광칠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진다. 또 배종옥 배우, 박흥식 감독, 최수영 배우 등 국내 심사위원들이 무대 위에 올라 소개되며, 국제경쟁 심사위원 바냐 칼루제르치치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해외 게스트들은 영상 메시지로 영화제 관객에게 인사를 전한다.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의 첫 번째 주인공 류현경 프로그래머 역시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개막식이 끝난 후 스르단 고루보비치 감독의 개막작 '아버지의 길'이 상영된다. 가난의 굴레에 허덕이는 일용직 노동자인 니콜라가 사회복지기관에 의해 빼앗긴 아이들을 되찾기 위해 중앙정부의 장관을 만나러 수도 베오그라드까지 떠나는 여정을 담은 영화다. 정의와 권리가 사라진 부패한 사회에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영화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영됐다.


[22회 전주영화제①]철저한 방역 실시, 설렘 가득한 영화의거리

[22회 전주영화제①]철저한 방역 실시, 설렘 가득한 영화의거리


전주국제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계 독립영화 역사에 깊은 인장을 남긴 여성 감독 7인을 주목한 ‘스페셜 포커스: 인디펜던트 우먼’과 코로나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스페셜 포커스: 코로나, 뉴노멀’, 새롭게 선보이는 특별 섹션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등 전주국제영화제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영화 194편을 극장 상영한다. 또한 이 중 142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온라인 상영을 진행한다.


또한 5월 3일에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영화산업 프로그램 ‘전주프로젝트’가 개막해 국내외 영화산업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재능 있는 영화인들의 가능성 있는 프로젝트를 소개, 지원하는 ‘전주랩’ 쇼케이스를 비롯해 한국 다큐멘터리를 멘토링하는 프로그램 ‘K-DOC CLASS’, 영화계 이슈와 담론을 전주국제영화제만의 시선으로 제시하는 ‘전주컨퍼런스’, 전주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프로젝트와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중 일부를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미팅’이 4일까지 진행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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