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배우] '브리저튼' 피비 디네버, '핫'한 그녀의 속마음

최종수정2021.02.20 17:09 기사입력2021.02.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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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피비 디네버' 따라하기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다'
롤모델 어머니의 명성을 넘어서라!
드라마 속 사랑이 현실에서도?

[뉴스컬처 최준용 기자] 피비 디네버는 영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5년생 우리 나이로 27세인 그녀는 단 시간 안에 전세계 팬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그녀의 대한 팬들의 애정은 뜨겁다.


이토록 전세계가 그녀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답은 바로 그녀가 출연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브리저튼'에 있다. 작품에서 그녀가 연기한 다프네 브리저튼에 대한 몰입이 피비 디네버에 대한 애정으로 전이된 것이다.


[e배우] '브리저튼' 피비 디네버, '핫'한 그녀의 속마음


이 작품은 1800년대 런던, 사교계에 첫발을 내딘 브리저튼 가문의 맏딸인 다프네가 최고의 바람둥이 공작인 사이먼과 계약 연애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아찔한 스캔들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로맨스를 담았다.


지난해 크리스 마스에 오픈한 '브리저튼'은 방영 개시 28일 만에 전세계 약 8200만 세대가 시청했다. 이로써 '브리저튼'은 넷플릭스 역대 작품 중 가장 많이 본 오리지널 시리즈가 됐다. 그 중심에는 주연 배우 피비 디네버가 있다. 그녀의 인기에 힘 입어 '브리저튼' 시즌2는 올 봄 영국 런던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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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어나보니 배우 집안

피비 디네버는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팀 디네버는 작가 겸 배우이고, 어머니 샐리 디네버 역시 36년 차 유명 배우이다. 부모님의 영향 덕분에 그녀는 11살 나이에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영화 '황금나침반'의 오디션에 참여한 것. 배역을 얻지 못했지만 그녀에게는 값진 경험이었다. 훗날 그녀는 당시 추억에 대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회고하기도.


이후 2009년 드라마 '워터루 로드' 시즌 5로 데뷔한 피비 디네버는 '먼로' '더 빌리지' '삼총사' '디킨시언' '스내치' '영거' 등에 출연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워낙 인기 많은 어머니의 명성에 가려진 측면도 있지만 그녀는 '브리저튼'을 통해 '유명 배우의 딸'이 아닌 피비 디네버로 자신의 이름 석자를 대중에게 각인 시키고 있다.


그녀는 "어머니의 명성을 어렸을 적 부터 잘 알고 있었다. 내게는 그저 어머니 였고, 롤모델이었다"고 말했다. 어머니 샐리 디네버 역시 딸의 활약에 대해 "내 딸이 너무 자랑스럽고, 가족으로서 '브리저튼'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쁘다"고 벅찬 소감을 전한 바 있다.


[e배우] '브리저튼' 피비 디네버, '핫'한 그녀의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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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0년대 英 상류층 의상 '피비 디네버' 따라하기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다'

'브리저튼'은 사치와 타락, 아름다움과 화려함으로 점철됐던 리젠시 시대(1811~1820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상류층 사교계의 화려함을 강조하기 위해 시대를 대표하는 의상은 필수 불가결 한 요소이다. 그러다 보니 제작진은 드라마의 8개 에피소드에 드레스, 상의, 망토, 모자 등 총 7500개의 의상 소품을 등장 시켰다. 주연 배우인 피비 디네버 역시 여러 인터뷰를 통해 약 100여 벌의 드레스를 피팅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녀는 평소 브라를 하지 않는 편인데, 드라마를 촬영하며 몸에 딱 맞는 코르셋을 입게 돼 너무 불편했다고 말했다. 몸에 자국도 많이 남았고, 코르셋을 입어야 했던 시대에서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속에서는 아름다운 드레스로 패션 트렌드의 중심이었던 그녀. 하지만 현실 속 피비 디네버는 최신 패션 트렌드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패션에 대한 관심이 없고, 옷장 속 옷을 버리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에 출연하는 피비 디네버가 주목 받다 보니 현재 영국에 많은 여성들은 앱을 통해 유행처럼 1800년 대 의상을 입는 챌린지를 벌이고 있다. 그녀들은 하나 같이 진주 드롭 귀걸이에 코르셋, 그리고 페티 코트 및 오버 사이즈 스커트 등으로 과거 의상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당분간 19세기 의상 따라하기는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오랜 기간 자리 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브리저튼' 방영 이후 영국에서는 코르셋, 진주 및 깃털 머리띠, 긴 장갑에 대한 수요가 폭증 했다. 많은 여성들은 리젠시 시대 복장을 공유하며 즐기고 있다.


[e배우] '브리저튼' 피비 디네버, '핫'한 그녀의 속마음


# 화끈해도 너무 화끈한 남녀 배우의 '베드신'

'브리저튼'은 향락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시대적 배경으로 남녀 배우들의 농도 짙은 애정신이 수 차례 등장하고 있다. 레게 장 페이지와 호흡을 맞추는 피비 디네버 역시 화끈한 베드신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하지만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가족끼리 시청하는 것은 서로 민망한 듯 보인다.


피비 디네버는 가족들과 함께 '브리저튼'을 시청할 때 항시 손에 리모콘을 들고 있다고 말했다. 부모님 뿐 아니라 조부모까지 보고 있기 때문에 농도 짙은 베드신이 등장할 때 마다 '빨리 감기'로 해당 장면을 건너 뛰어버린다는 것. 아무 거리낌 없이 농익은 베드신을 펼쳤던 젊은 배우에게도 가족이 함께 한다는 건 부끄러운 듯 보인다.


[e배우] '브리저튼' 피비 디네버, '핫'한 그녀의 속마음


# 드라마 속 사랑이 현실에서도?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브리저튼' 시청자들은 사이먼 바셋 역의 레게 장 페이지와 다프네 브리저튼 역의 피비 디네버의 로맨스에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드라마에서 애틋한 두 사람의 모습이 실제에서도 이어지지 않을까란 기대감이 표출되고 있는 상황. 적지 않은 언론 매체들의 두 사람의 현실 속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하지만 피비 디네버에게는 단순히 직장 동료 이상의 감정은 없는 듯 보인다. 그녀는 언론을 통해 확실하게 스캔들에 대한 시선에 선을 그었다. 카메라 밖에서도 두 사람 사이에 무언가 미묘한 가정이 있을 것이란 상상이 여지없이 무너진 것. 그녀는 주변의 시선에 대해 "흥미롭지만 나에게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e배우] '브리저튼' 피비 디네버, '핫'한 그녀의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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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비 디네버 '브리저튼' 속 연기..그녀의 속마음은?

피비 디네버는 드라마 속 가장 연기하기 힘들었던 장면으로 무도회에서 계단으로 걸어 내려오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모든 남자들의 뜨거운 시선 속에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계단으로 걷는 장면이 그녀에게 적잖이 부담됐던 것.


전 세계 해외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던 아름다운 명장면이 공교롭게도 그녀에게는 최악이었던 셈이다. 그녀는 언론에 "정말 최악의 촬영이었다. 아침부터 나에 대한 자신감이 전혀 없었는데 극 중에서는 그 반대의 모습을 연기해야 했다. 난 정말 남자들의 시선이 불편했는데 화면에서는 내 속마음과 정반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말 흥미롭고 신비한 경험이었다. 겉에서 보는 것과 내면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과거 1800년대 남성들이 현재 보다 더 로맨틱 하다고 말했다. 현재처럼 데이트 앱이나 소셜 미디어 등 산만하지 않았기 때문이란 것. 또한 과거 남성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좀 더 웅장한 로맨틱 애정공세를 펼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견해를 전했다.


사진=넷플릭스 '브리저튼'



최준용 기자 enstj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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