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곡]권진아가 위로 받은 노래들

최종수정2021.02.19 15:41 기사입력2021.02.18 13:31

글꼴설정

권진아가 택한 3개의 노래
18일 오후 6시 새 앨범 '우리의 방식' 발표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뮤지션들은 선율로, 가사로 듣는 이들에게 신나는 흥을, 찡한 감동을, 따스한 위로를 선사합니다. 그들도 다른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그러한 감정을 느낀 경험이 많을텐데요, [★인생곡] 코너에서는 소중히 품으며 오랫동안 들어오고 있을, 가수들의 아주 개인적인 인생노래 세 곡을 소개합니다.


가수 권진아는 2014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인 'K팝스타 시즌3'에 도전하면서 가수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기타를 치면서 불렀던 '씨스루' 무대는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습니다. 2016년 정규 1집 '웃긴 밤'을 발표하면서 정식으로 데뷔한 뒤 꾸준히 자신의 앨범과 OST 작업으로 노래를 들려줬습니다.


[★인생곡]권진아가 위로 받은 노래들

18일에는 새로운 EP 앨범 '우리의 방식'을 선보입니다.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앨범입니다. 타이틀곡 '잘 가'는 이별을 예감한 순간 상대방을 어른스럽게 보내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담하게 써내려간 가사가 특징입니다.


권진아는 "세 곡만 고르기 정말 어렵네요"라는 말과 함께 엑소 디오의 '괜찮아도 괜찮아', 스텔라장의 'Good Job'(굿 잡), 개코와 컬래버레이션 했던 '마음이 그래'를 선택했습니다.


이 세 곡을 고른 공통적인 이유는 "위로를 많이 받았던 곡"이기 때문입니다. 인생곡이라는 단어로 콕 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가슴에 와닿았던 세 곡을 선택했다고 전했습니다.


"네 모습 그대로 괜찮아"
사진=SM엔터테인먼트

사진=SM엔터테인먼트


'괜찮아도 괜찮아'는 엑소 멤버 디오이자 배우 도경수인 그가 2019년 7월 발표한 노래입니다. 당시 입대를 앞둔 상황에서 팬들에게 전한 선물입니다.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마음을 힘들게 하는 감정들은 자연스럽게 흘려 보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아낸 곡으로, 디오가 작사에 참여했습니다.


때론 울고 때론 웃고 / 기대하고 아파하지 / 다시 설레고 무뎌지고 / 마음이 가는 대로 있는 그대로 / 수많은 별이 그랬듯이 / 언제나 같은 자리 / 제 몫의 빛으로 환하게 비출 테니 / 숨기지 말고 너를 보여줄래 편히 / 네 모습 그대로 / 그래 괜찮아 괜찮아도


"편히 쉬어도 돼"
사진=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사진=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Good Job'은 스텔라장이 2020년 4월 발표한 첫 정규앨범 'STELLA Ⅰ'에 수록된 곡입니다. 질풍노도의 20대 후반을 지나며 그를 스쳐간 생각과 멜로디를 붙잡아 눌러 담아낸 앨범입니다. 9번 트랙으로 실린 'Good Job'은 하루 일과를 마친 스스로에 대한 응원과 위로의 노래입니다.


수고했다고 / 더 잘 할 수 있었단 말로 / 채찍질하지 마 / I did a freaking good job / 이 정도면 뭐 / 편히 쉬어도 돼 / ‘Cause I / I did a good job / I did a good job


"마음이 그래 참 이상하지"
사진=아메바컬쳐

사진=아메바컬쳐


'마음이 그래'는 세 개 중 가장 최근 공개된 노래입니다. 다이나믹듀오 개코의 '개작실' 프로젝트 곡으로서 권진아가 작사, 작곡, 기타 연주에 참여했습니다. 이별 후 이야기를 담아낸 곡이지만 보통 생각하는 이별송과 달리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권진아는 "노랫말에 집중해서 들으면서 '진짜 내 속 마음은 무얼까?'에 대해 잠시 생각에 잠겨 봐도 좋을 것 같다"는 감상 팁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마음이 그래 / 참 이상하지 / 괜찮다 생각했는데 / 아직은 아닌가 봐 / 시간이 걸리나 봐 / 참 잔인하지 / 우리였다는 게 / 애써 외면할 수 없이 / 문득 그런 때가 와 / 이런 생각들이 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나만의 골드넘버 찾기